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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쉬8 | 2019-12-24 19:15
차였다.
내 나이 스물셋인가 스물넷인가에 만나서 여자친구 그 이상의 가족이라 생각하며 만났었지 후후
같이 살기도 오랫동안 같이 살았었고
군대를 빼고난 내 이십대를 모두 같이 보낸 사람이었다
만나는 그 순간부터 평생을 같이 하고 싶었지만
님들더 알다시피 내가 4월인가?? 쓰러지고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는건 알거시다.
그 이후로 긍정적으루 생각해도 그 뒤에 덮치는 무력감에 더 우울해지더라
그게 너무 힘들어서 7~8월 쯤에 그냥 포기해버렸어
나를 포기했고 삶을 포기했고 모든걸 포기했다
살아있을 이유를 알지 못했고 바로 옆에 있어주는 사람도 바라보지 못했었다
나는 망가졌다!
그런 내 모습에 지친게 아닌가 싶다
그만 하자는 말에 잡을 수조차 없겠더라, 난 이미 망가져서 옆에 있어주는 것 조차 못해주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냥 잘 견뎌줬으면 했었다.
울었다!
많이 울었다!
일은 일대로, 몸은 몸대로, 사랑은 사랑대로
내가 지켜내고 싶었던것들 모두 내 손에서 떠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처지가 너무 서러웠다!
그 모든것들이 한번에 밀려들어와서 감당하기가 힘들었다!
난 뭐든 열심히해서 괜찮을줄 알았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못하는 내 모습이 슬펐다!
내 인생 단 28세! 에 '실패' 라고 할만한! '좌절' 이라고 할만한! 것을 맛보았다!
그래서 밤새 울었다!!
그냥 죽을까 싶었다! 삶에 미련도 없었고, 위에서도 말한 것 처럼 내게는 그냥 여자친구 그 이상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내 모든걸 걸었었는데 그게 사라지니까 아픔이 심하더라
난 그친구만 위해서 달려왔는데!
그러다 문득 고마웠다. 20대 초반 미쳐날뛰던 나를 서서히 잠재워준 사람이고
내가 쓰러졌을때 같이 없었더라면 일어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이미 나를 여러번 살렸다!!
그게 고맙더라 그리고 반성했다 내가 더 큰사람인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던거시다
빚진거 갚고 싶어져따 인간대 인간으로!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마음 잡게되따. 그게 뭐가 되던 갚을거다.
이렇게 또 나를 살려따 마지막까지 그래서 고맙다.
또 배운다.
추락하며 나는 배운다.
투명 하쉬가 울부지져따.
더 열심히 살거다.
사실 7~8월에 모든걸 내려놓은채로 내 몸 치료하는것도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했다.
그러다보니 130kg의 거구가 되버렸지만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
그 친구에게도 똑같이 이야기 했다! 고맙다고! 나 더 열심히 살거니까 걱정하지말라고!
정말 밸게 처음왔을때 내 모습이랑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그래도 참 많이 사람되어따ㅏㅏㅏ 라고 할 수 있게따.
일과 몸과 사랑 모든걸 놓쳐보니 비로소 내가 조금은 보이더라
엄마한테 물어봤다. 엄마 이혼할때가 이런기분이었을까?? 라고.
여기다 이걸 쓰는 건 음....
친구들한테 이야기하기 싫더라. 그 놈들 열심히 하루하루 사는데 괜히 내 걱정 나눠줄까봐 그게 미안해서.
그러다보니 말할곳이 없더라고 여기뿐이야.
이건 그냥 내 자신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고 그 나름의 증표?? 일 수도 있고
뭐 아무튼 다짐일수도 있고 서울은수도
난 더 성장할거시다.
난 더 나은사람이될거시다.
난 더 높은곳을향할거시다.
그 친구 참 은인이야 은인
피오이 하루 못했으니까 오늘 엑잘나오겠지? 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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