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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 2019-12-08 13:00
모닝을 매일 장거리 출퇴근용으로 쓰는데다 중간에 밟는 구간도 좀 되는데
타이어 바람넣고 오일갈고 등등 한지도 1년이 다돼가서
그렇잖아도 정비소 가려던 차에
교통안전공사에서 차량 의무적으로 점검받으라길레 그거부터 받았더니,
거기서 바닥을 보니 냉각수가 아래쪽에 약간 맺혀있다고, 최근에 냉각수 교환하면서 흘린게 아니면 어딘가 누수가 있단 얘기니 점검받아보라더라고.
그래서 교통안전공사 점검 끝나자마자 바로 평소 가던 오토큐 가서 점검받았더니
기사가 나 부르더니만 이거 엔진을 갈아야된다는거야 (??)
갑자기 뭔 소리냐고 하니 바닥을 보여주는데 냉각수가 엔진에서부터 세어나오고 있음.
이게 엔진 헤드부랑 몸통 사이에 누수가 생겨서 세는건데
이거 $%^%^&해도 어차피 다시 센다고, 엔진을 가는수밖에 없다더라고?
그래서 처음엔 엔진 교환이면 폐차수순아닌가 싶어서 아니 그게 무슨소리요 기사양반 하고 들어보니
신품교환이면 아마 300정도 들거고 사제에서 수리엔진 쓰면 130정도 들거라고 알려주는데 자기네는 엔진을 못건드리니 다른 정비소 가보라더군 (나중에 들었는데 내가 간 오토큐는 2급인가 3급 정비소라 엔진을 못연다고 함)
갑자기 기사 말만 듣고 멀쩡할지도 모르는 엔진 덜어내고 돈백 넘게 들여서 남의엔진 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일단 여기저기 상황을 알려주고 물어봤음.
주변에 차잘알이 잘 없어서, 모닝의 원래 주인인 장인어른한테도 일단 보고하고
밸게에 순중년한테도 전화해서 물어봄 (침목아님 평소에 연락안함)
아무튼 오토큐 기사한테 그러면 수리엔진 얹어주는 정비소 소개해달라고 하니 한군데 소개해주는데
일단 거기부터 갔음. 오토큐 기사 장난질에 속는거든 뭐든 알아는 봐야하니
거기 가니 엔진들 다 열어서 보링하는 곳인데
설명을 나름 친절하게 해줌. 모닝엔진 냉각수 누출은 모닝의 고질적인 문제고, 보통 개스킷부터 갈아보고 그래도 누수가 안잡혀서 우리한테 많이 온다.
난 보링엔징이면 엔지 폐차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연소실 벽 갈아내고 피스톤 더 늘려서 회광반조시키는 거 아닌가 했는데
뭐 연소실 내부를 뭐 어쩌고 해서 연소실 구경이 늘어나는게 아니라더라고? 자세히 이해는 못했지만
피스톤 같은건 신품으로 다 갈고 거의 엔진프레임이랑 크랭크 등등 몇개만 재생해서 쓰는 거라더군. 그래서 신품까진 아니어도 신품급 엔진이 되는 거라고
피스톤 같은거 신품으로 가는지, 걍 재생해서 쓰는지도 믿을 수가 없다고 하니 자기들이 버리는 피스톤 쌓인곳도 보여주고 하는데
아무튼 나도 차알못이지만 받은 인상이 믿을 수 있는곳 같긴 했음. 엔진교환은 공임60, 엔진값 60정도 해서 120정도
그리고 내가 굳이 엔진 안갈고 내 차 엔진에서 헤드랑 몸통 사이만 연마해서 다시 맞추기만 해도 되지 않냐 하니
원하면 그렇게도 해주는데 어차피 엔진 꺼내고 뜯고 재설치하고 하는데 공임이 비슷해서 가격이 70정도라더군
그럴바엔 50 더주고 준비된 재생엔진 얹는게 성능도 좋고 수리도 빨리 끝난다고 더 추천한다는거야.
순중년에게 다시 의견을 물으니 자기같으면 걍 헤드랑 몸통 연마만 해서 50 아끼겠다는데, 어차피 그 차 몇년 더 탈겨냐고 (만 8년된 차임. 근데 주행거리는 5.5만이라 연식에 비해 아주 적음)
일단 나는 엔진교환으로 맘을 굳혔지만 냉각수 누수가 엔진때문인지부터가 오토큐 말만듣고 완전히 믿을 수 없어서
다른 아는 1급 정비사한테 연락해서 한번더 차를 보여줬음. (정비소 왔다갔다 하느라 어제 내내 대전시내 종횡으로 엄청 다님)
거기서도 차를 보더니만 같은 결론을 내리긴 했음. 엔진 헤드부랑 바디 사이에 누수가 있는거고
원인은 개스킷이 떠서일수도 있고 헤드랑 몸체가 열 때문에 변형돼서일 수 있는데
일단 개스킷을 갈아보는데 개스킷 간다고 누수가 잡힌다고 장담은 못한다. 최장 5년 버틸수도 있고 1년만에 다시 셀 수도 있다.
개스킷 교환비용은 45~50
여기는 엔진 헤드부랑 몸체부 사이 연마하는걸 못하다보니 개스킷 교환만 얘기하는거 같았음
그래서 결론은 처음갔던 곳에 맡기기로 하고 다시 가서 차 맡기고 옴.
차 맡기면서 내가 지금 내 차에 맞는 모닝 재생엔진 재고가 있는건 맞냐고 다시 물었거든
(모닝엔진 4개 가지고 있는걸 보여주긴 했는데 모닝도 모델따라 맞는 엔진이 달라서)
그랬더니 그건 걱정하지 말라고, 맞는거 있을거고 확인해보니 설령 없다해도 내 차껄 그대로 보링수리해서 다시 넣으면 된다더라고.
그래서 어 그러면 그냥 내 차 엔진 뜯어서 보링해달라고 했음
엔진 프레임을 몇십만을 탔을지 모르는 놈 베이스로 재생한것보다, 내 차 엔진 프레임을 베이스로 재생하는게 더 나을거 같단 생각을 그렇잖아도 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수리날짜는 2일 길어졌는데 아무튼 그렇게 하기로 함
어쨌든 종합하면 상태는 엔진 헤드부와 몸체부 사이 개스킷쪽에 틈새가 생겨서 냉각수 누출이 생긴건 맞고
수리방법은 개스킷만 교환 45~50 (누수가 잡힌다고 장담못하고 당장은 잡히더라도 1~2년뒤에 다시 누수 생길수있음)
개스킷뿐만 아니라 헤드부와 몸체부 사이를 연마해서 틀어진걸 바로잡는게 70 (누수는 확실히 잡힐거고, 엔진 연마가 되는 소수 수리지점에서만 가능. 일단 내가 소개받은곳은 가능함)
하는김에 엔진보링까지 하는게 120 (엄밀하게는 현금가로 하면 좀더 싸지만 자세한 언급은 생략한다)
결론은 개스킷만 교환하는거랑 프레임 연마하는건 큰 차이가 안나는 반면 수리완성도는 차이가 클거기 때문에 일단 최소 70짜리 하는건 확실한데
하는김에 엔진 보링까지 하느냐가 고민이네
5.5만키로 탄거고 소음이나 엔진오일 누수같은 문제는 없는데
앞으로 다른데 별문제 없으면 5년정도 더 탈 생각이긴 함... 겨울철 2부제라는걸 계속 한다면 경차가 굉장히 중요해서
래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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