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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변신 | 2019-07-15 06:44
어릴땐 아버지 처럼 살기 싫었는데 나이 들어보니 내가 아버지 처럼 살고있고
어쩌다 보니 아들이 나 어릴때랑 거의 똑같은 인생을 살고 있드라
나 초딩때 부모님 맞벌이 하셔서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컷는데
나랑 와이프 맞벌이 하면서 우리 아들도 우리집 근처 부모님댁에서
평일엔 할아버지가 돌보고 주말엔 집에 오고 그러는데
돌이켜 보니 완전 나 어릴때 모습에
내가 어릴때 살던 할아버지 주택이 지금은 증축해서 1층엔 부모님이 사시면서 우리 아들키우고
이사를 돌고 돌아 왔는데 결국 내가 살던곳에서 내가 다닌 초등학교를 아들이 지금 다니고
인생 참 신기한듯
어릴땐 아버지가 너무 엄해서 그게 싫었는데
나때와는 다른 정을 손주한테 쏟는데 그런 사랑들을 먹고 자라서 그런지
아들보면 참 정서적으로 밝은거 같아서 인생사 새옹지마 같기도 하고
이제는 한물간 내인생보다 아들 인생이나 기대하면서 살아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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