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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중년 | 2019-07-14 21:03
애들 부모님 만나는거라 차려입는다고 정장바지에
반팔니트 입고 나감
(와이프가 조폭 같아보인다고 반바지나 입지 기선제압할려고 입냐고 함ㅋ)
아파트 상가 커피숍에서 5시에 만남
음료는 내가 먼저 계산하고...
먼저 내가 말했음
만나자고 한거는 누구 잘잘못 가리거나
시시비비 가리지 않고 문제 없이 조용히 해결하고
싶어서 연락드린거라고 시작했음
그리고 혹시 딸들한테 우리딸에 대해서 들은 이야기 있냐고 물어봤음
자기 딸들이 집에서 말을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고 잘 모른다면서 사건 한두가지 말하더라고,
그래서 우리 와이프 입이 터지는데 속에 쌓인거랑
고민을 많이했는지 말 잘하더라..
살짝 돌려 말하길래 내가 직접적으로 당신들 둘째 딸이
왕따 시킬려고 그러고 우리딸 친구들한테 우리딸이랑 놀면
너네도 왕따 시킨다고 그랬다고 말해줬음
그러니까 그집 엄마가 울기 시작..
정말 자기딸이 그런말 했냐고..
그래서 우리 와이프가 또 조리있게 말 잘해서 울음 그치고
그집 둘째딸이(초3) 기가 쎄고 첫째 딸도(초5) 이긴다고..
그리고 이사 온지 얼마 안되서 친구가 없고
이사와서 친해진 친구한테 싸다귀도 맞고했다고 이야기도 하면서
이사와서 있었던일 말해주며 이제 친구들이 생겨서
같이 어울릴일 없을거라고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막내도 자기 언니 보고 배워서 무의식중에 그럴수 있을거 같다고 잘 타이른다고 하더라...
(그와중에 와이프는 애들 크면서 발생할 수도 있는 일이니 애들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 말라고 하고...)
그집 아빠는 아무말도 못하고 죄송한 표정하고만 있고..
여튼 이래저래 애들 이야기하고
아파트 이야기하다가 다음에는 좋으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고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자고 하고
나중에 집에서 치맥 한잔 하자고 하고 헤어졌음
다행이 말도 통하고 상식있는 사람들이라 좋게 마무리 된거 같은데...
일단 두고 봐야겠지 뭐...
순결한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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