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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 2019-06-03 12:56
사내 후생관에 매주 월금 점심때마다 맨몸스쿼트나 클런치같은 맨몸운동 단체로 하는 일종의 gx 클래스가 있는데
바빠서 자주는 못하지만 여기 시간날때마다 가거든.
땀이 아무래도 많이 나지만 후생관에 샤워 시설도 있고
저렴한 가격에 운동복이랑 수건을 대여해주기때문에 그거 받아서 운동함
오늘도 간만에 가서 운동하면서 받은 수건으로 땀도 중간중간 닦고
운동 끝난 후에 샤워장 입구 수건걸어놓는 행거에 내 수건 걸어놓고
샤워하고 나서 보니
내 수건이 없는거야
그 옆 행거에 다른 수건이 걸려있는데 난 분명히 입구 가장 가까운 행거에 내 수건을 걸었으니 저건 내께 아니거든. 게다가 그 수건도 이미 살짝 쓴거같았음.
아 씨발 뭐야 하고 그 옆옆에 다른 사람 수건이라도 몰래 빼다 쓸까 하다가
(이건 잘 접혀있는채로 걸려있는게 아무래도 수건 대여받자마자 바로 들고와서 안쓴거 같았거든)
그럼 그사람이 내 꼴 나는거니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달리 닦을거 없나, 내 속옷으로라도 닦아야 하나 하고 찾다가
아무리 봐도 닦을게 없어서 그냥 털고 바람에 대충 말려서 옷입고 나왔다.
씨발 나 전에도 썼다시피 사타구니에 완선도 생겼고
엉덩이골도 잘 안말리면 습진생겨서 가렵고 그럴수 있는데
웬 지가 걸어놓은 수건도 못알아봐서 남의수건 가져가서 닦는 개저씨새끼 때문에 몸도 찝찝하도 피부관리도 엉망되고 하루 기분 잡쳤네.
당황한 체 주변에 수건으로 몸닦고있는 아저씨들 하나씩 노려봤는데
그중에 한명이 범인인데, 나랑 눈마주쳐도 아무도 눈빛에 미동도 없는걸로 봐서 지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듯. 하긴 알 놈이면 애시당초 그런짓을 안하지
씨발 그 수건으로 사타구니나 한번 쓸어놓고 걸어놓을거 그랬네 완선 옮으라고
아무튼 좆같다 진짜. 화장실 가서 페이퍼타올에 사타구니랑 엉덩이 추가로 닦아보긴 했는데 수건만 못함
래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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