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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바 | 2019-05-20 11:05
추억은 아름다울 수 있지만, 흐릿하며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일부 와우 클래식 플레이어에게 추억이란 양쪽 모두인 듯하다.
클로즈 베타를 진행 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은 완전한 바닐라 버전이 아니지만 충분히 비슷한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들도 마치 2005년으로 돌아간 것처럼 주문을 시전하고 탈것을 타고 있다.
그러나 블리자드는 Battle.net을 통해, “와우 클래식의 특성으로 인해, 가끔 여러 플레이어가 서로 일치하지 않는 기억을 떠올립니다. 이 차이로 인해, 무엇이 의도됐으며 무엇이 의도되지 않은 것인지 일부 오해가 생기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더 많은 오해를 방지하는 동시에, 엄청나게 쌓일 버그 리포트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블리자드는 와우 클래식에서 자주 보고되지만 사실 버그가 아니며 의도한 대로 작동 중인 게임 플레이 기능을 정리해 발표했다.
옛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목록이 진지한 만큼이나 우습다는 생각을 하며 그 시절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절은 세 개로, “타우렌의 피격 범위와 근접 공격 범위가 다른 종족보다 약간 큽니다.” - 망할 타우렌은 나이트 엘프 캐릭터의 천적이었다. “공포에 빠진 플레이어와 NPC는 이동 속도가 더 빠릅니다.” - 공포에 걸리면 잔뜩 화난 몹 가운데로 뛰어들곤 했다. “다른 플레이어와 겹친 채로 해당 플레이어를 바라보지 않더라도 주문 시전과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항목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사용성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얼마나 먼 길을 걸어왔는지 잘 보여준다. 예상컨대, 와우 클래식을 플레이하는 건 굉장하고 추억도 다시 떠올리게 하겠지만, 어떤 건 2000년대 중반에 남겨놓는 게 더 낫다는 걸 깨닫는 것도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다.
클래식의 “버그 아님” 목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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