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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bar | 2019-04-13 11:56
매우 오래간만에 쓰는 삼국지 떡밥이다. 이 수치는 내가 코에이삼국지에서 임의로 다 손을 본것이고, 나름 연의와 정사를 둘 다 반영한 것이다.
밸게에는 삼잘알이 많으니 재밌는 떡밥이 될거 같아서 투척해본다.
들어가기에 앞서 그럼 문관의 능력치는 무엇이냐? 지력이랑 정치이지. 그럼 이 수치는 어떤걸 보느냐고 해야 하는데
지력: 나라 밖의 일에 대한 능력
정치: 나라 안의 일에 대한 능력
이라고 정리하면 얼추 맞는다고 본다.
즉 지력수치는 해당세력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로드맵을 짜고 그에 따른 전략을 짜는것과, 전쟁시 전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아군이 유리해질 계략을 펼치는것을 구사한다고 보면 된다.
정치는 그에 반해 간단하다. 해당 세력이 이미 차지한 영지를 잘 다스리기 위해서 중요한 능력이라고 보면 된다. 즉, 군웅할거 시절에는 지력에 좀 더 무게중심이 간다면 관도대전기점으로는 문관의 능력을 재는 기준은 정치력이 되려 더 중요하다고 본다.
1. 지력
[자 우선은 지력 순이다]
1. 제갈량 100
제갈량의 지략은 여포의 무력과 같은 삼국지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고, 유비사후의 북벌은 물론이고 신야에서 좆소기업에 불과한 유비군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완전히 제시함으로서 중국 3대 대기업까지 키운 통찰력은 과연 대단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번뜩이는 신산, 귀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그의 지략을 폄하하는 케이스가 있으나 매번 북벌때 보여주는 제갈량의 전략적 움직임은 왜 그가 지력 100을 받게 했는지 알 수 있다.
2. 순욱 99
촉에 제갈량이 있다면 위에는 순욱이 있다. 조조가 군소군벌일때 참군으로 조조를 보좌하며 보여준 순욱의 지략은 틀린적이 없으며, 연주토벌전으로 시작해 관도대전에 이르기까지 조조군의 로드맵을 그러준 순욱의 지략은 참으로 대단하다고 밖에는 표현할수가 없다.
조조가 거대군벌로 성장한 이후에 정욱, 곽가, 순욱, 유엽, 가후등에 가려서 그의 지력이 저평가 받는 경우가 많지만 관도대전에서 중요한 고비마다 위에 열거한 인물들을 곁에 두고도 후방에 남아있는 순욱에게 자문을 구한부분을 볼 때 순욱의 식견이 빼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후에 정치편에서 언급할거지만 순욱이 후방에 남아있을수 밖에 없는 이유가 너무나도 많다.
3. 사마의 주유 98
딱히 이견이 있나 싶다. 제갈량의 북벌방어나 고평릉사변, 왕릉의 반란진압, 양평의 공손가문 토벌등 그의 지략에는 사실 이견이 있을수가 없다. 또한 삼국지 역사내에서 가장 처참한 대패라고 알려진 낙곡대전을 앞에 두고 한중정벌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 매우 단적으로 파악하고 있었던 인물이다.
오나라의 1대 대도독 주유 역시 연의에서 가려져있고 오직 적벽대전만을 승리한 인물로 보이나 손책때부터 손권대에 이르기까지 오나라가 영토확장을 위한 전체적인 전략을 그만큼 뛰어나게 파악한 인물이 없다. 연의에서 나오는거처럼 반유비파로 보이나 오히려 2대 대도독 노숙과 더불어 친유비파에 속하며 오히려 주유 노숙과 달리 반유비파 위치에 있던건 3대 대도독이던 여몽이다.
4. 가후 순유 방통 97
가후의 경우 장수아래에서 무려 조조군을 2번이나 개관광시킨 인물로 삼국지 모든 인물중 유일하게 조조에게 2연승을 했을만큼 대단한 지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마초와의 동관전투에서 거의 음험하기까지 보이는 이간책으로 마초군벌을 개박살을 내었다. 이 가후가 약간 대서량 스페셜리스트인게, 이곽 곽사라는 쓰레기듀오를 등에 업고도 서량군벌을 상대로 대승을 했으니 딱 소설읽는 이들한테 인기있을 법한 인물이다.
삼국지 전체 책사들중 사실상 국지전에서의 판짜기는 원탑이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
가후가 관도대전 이후에 조조군에서의 전장참모였다고 한다면 관도대전 이전까지의 이 역할은 순유가 맡아서 하였다. 가후와 더불어 전쟁 전문 참모라도 봐도 무방하다. 연의에서 곽가가 보여준 군공의 약 80%는 순유가 했던거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곽가는 능력도 훌륭하지만 사실 조조의 책사중 가장 조조편만 드는 가신형 신하인데다 나이가 젊어 훗날 조비에게 셋트로 붙여주려고 했던 부분이 더 컸던것이다. 젊은 나이에 이미 조조군의 메이저 참모 대열에 붙어있던 곽가가 장수했다면 아마 사마의는 아무것도 못했을듯.
방통의 경우 제갈량과 더불어 입촉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유비에게 설득한 인물이다. 대세를 읽는 식견이 출중했다는것. 사실상 애먼 화살맞고 사망하지만 그 전까지 유비군이 전장 한가운데서 유장군을 유린할수 있었던건 이 양반의 공이 컸다. 사실 법정과 더불어 이 방통이 위의 가후, 순유와 같은 전장 참모이다. 괜히 입촉정벌때 방통을 끌고간게 아니다. 국지전에서의 전략,전술은 원래 방통이 전공이었기 때문.
다 쓰려니까 존나 많다 나머진 대충보고 문관의 정치력 편은 나중에 쓰도록 하자
cx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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