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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 2019-03-18 11:19
"계속되는 거짓말"…승리·최종훈·정준영, 윤총경 존재 알았다
[헤럴드POP=안태현 기자]“‘경찰총장’은 나와 관계가 없습니다.”
지난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이하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던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29)이 21시간의 밤샘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며 취재진에게 남긴 말이다. 이미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들 중 몇몇이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 총경’과의 친분 관계를 인정한 뒤였지만, 최종훈은 여전히 ‘자신은 관계없다’며 선을 그은 것.
하지만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의 멤버들은 이미 ‘윤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와 정준영(30),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 씨가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 참여자 대부분이 이미 ‘윤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보도한 것. 보도에 따르면 이미 단체 대화방 보도 이전에 취재진이 참여자들에게 연락해 ‘경찰총장’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멤버 중 한 명이 윤 총경의 사진을 보내오기도 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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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보도에서 대화방의 멤버들은 이미 윤 총경이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과, 윤 총경이 유 대표와 골프를 치는 사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화방의 멤버들은 계속해서 윤 총경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 선을 긋기 위해 노력했지만, 대화방은 이들의 이러한 진술이 ‘거짓’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싣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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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SBS는 해당 대화방에서 공권력에 대해 조롱하는 대화도 있었다는 것을 밝히며 충격을 더했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후, 언론 보도 무마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대화방에서 최종훈은 ‘유 대표 덕분에 살았다’, ‘(수갑) 차기 전에 누군가에게 1천만 원을 주려 했다’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승리는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다른 연예인의 음주운전 사건 보도 내용을 거론하면서 “어떻게든 보도를 막으면 되지 않나?”라며 공권력을 조롱하는 대화를 나누기도. 이러한 대화 내용은 이들이 이미 해당 음주 운전 사고 보도를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의 유착을 시도했다는 것을 의심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또한 윤 총경은 최종훈의 음주운점 시점에는 단속 관할인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근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도 무마 청탁이 있었다면, 윤 총경의 단독 비위라고는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윤 총경 이외의 다른 윗선이 유착 의혹에 연루된 것이 아닌지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와중에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은 지난 17일 경찰에 소환돼 두 번째 밤샘 조사를 받았다. 18일 오전 조사를 마친 경찰은 이르면 오늘(18일) 중에 정준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정준영에 대해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 외에도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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