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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돗 | 2019-03-15 13:59
요 근래에 치아교정 눈매교정 다이어트 등
급하게 외모 변경을 시도 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이씀
치아교정을 했던 계기가 예전에도 써놨는데
내가 조아하는 여자가 추천해줘서 했다고 적어놨었음
치아교정 하고 얼마 있다가 남자친구 생겼다고 해서 좌절했었음
100퍼센트 그 아이때문에 한건 아니지만 마음이 착잡하더라
남친 생기더니 연락도 뜸해지고
나도 남친 있는 애한테 먼저 연락하기도 그래서 점점 멀어짐
그러다 요 며칠 전에 한번 보자고 연락이 왔다.
설레는 맘으로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교환하고 옴
당연히 남친은 아직 사귀고 있었고
검은 속내인 나와는 다르게 순수히 친목도모 목적으로 보자고 한듯..
그 친구가 낸다는걸 겨우겨우 내가 냈고 나는 흑우마냥
사람 조은 웃음이랑 담에 보자는 인사만 나누고 헤어짐
분위기 좋은 곳에서의 식사랑 캭테일 바 봉구비어 같은델 갔고
내 한주 식비의 비용이 나왔는데 본 내츄럴 흑우마냥 아깝진 않아씀
그리고 어제
술 한잔 하자고 연락이 오더라
흑우는 당연하게도 거절하지 않고 가서
그 아이 집안사정, 남친과의 다툼, 회사 이야기
대상만 바뀌었다면 중간중간 딴 생각이 날법도 한데
그 아이의 이야기는 몰입하게 되더라
술값은 흑우답게 당연히 내가 삼..
걔가 내려는 액션도 취했는데, 주식 핑계대면서 내가 사씀..
끝나고 커피집가서 커피는 걔가 사더라.
집 오니까 11시인데
차가운 침대에 누워서 생각해보니 현자타임 세게 오더라
왜냐면
마지막에 걔가 지금 자금 압박이 조금 있단 말을 했음
그래서
아..
이래서 만나자고 했구나.
이 얘는 내 입에서 "얼마가 필요한데?"를 이끌어내려고
계속 이야기를 했구나..
빌드업 개쩐다.. 난 또..
서로 나이 먹을만큼 먹었으니 서로 대충 눈치 채는걸 느꼈음
나는 돈을 빌려 줄 의도가 없음을
걔는 나의 의도를
그 이후 대화는 급속도로 전개가 빨라졌고
헤어짐은 더 빠르게 찾아왔음.
마음은 이미 서로 딴 데 가 있었고
서로 헤어질 타이밍만 보고 있었겠지..
근데 자꾸 생각이 남
얼마나 필요할까? 주변 사람들 다 거치고 나까지 내려왔다면
정말 막다른 골목이 아닐까?
채무관계가 성립되면 연락 좀 더 자주해도 되는 거 아닌가?
이런 ㅂㅅ같은 생각
시발 개 흑우새끼임
김도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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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그런트
2019-03-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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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열병 같은 건 이런 조언도 필요없고 과정의 고단함도 알고 있지만 맘대로 안되는거지
그리고 아파보라고 하고 싶은대로 해보고 느껴보라고 해도 느낄놈은 느끼고 또 당하는 검정소는 언제나 존재하지
거절할까? 해줄까? 돈 주면 Hoxy? 이런 고민은 자기만의 고뇌와 성찰 결의만으로는 절대 해결 안된다.
걍 외부활동으로 잊는게 가장 빠른 해결책이다. 여러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하하호호 거려도 문득문득 솟구치는게
이성문제인데 혼자 현자모드로 이걸 해결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나 같으면 돈 주고 사랑했었다 시발년아 할 것 같지만 (애초에 이럴 거였음 이런 고민도 안올렸지)
여자를 잊는 가장 빠른 법은 다른 여자의 품밖에 없음을 알기 바란다.
젤 빡치는 이성고민을 혼자서 득도할 정신머리였으면 애당초 이런 문제가 생길 겨를도 없을 법한 인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