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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bar | 2019-02-24 14:35
여러번 친구들과도 이야기 해보고 온오프 가리지 않고 제법 여러번 이야기를 거쳐서 나온 말들인데...
우선 지금 여가부를 중심으로한 여성계가 말하는 임원진이 적은 가장 큰 이유는 딴게 없다.
50대 이상의 나이든 사람들중 임원진에 오를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2019년 기준으로 나이 50살로만 따져도 1969년 생이다. 이 세대가 밸게이들 기준으로 잡으면 거의 사촌누나~어머니뻘 대는 세대라는거지.
다시 말하면 이 세대만 해도 여자가 사회진출자체를 적게 했어. 하나씩 따져볼까?
1. 대학진학해서 고등교육을 받는 여자 자체도 적고
2. 직장생활을 해본 여성도 적으며
3. 결혼을 하고 나서도 직장생활을 계속 이어나간 여자도 적고
4. 육아를 하면서 직장생활을 해나간 여자도 적으니
결론적으로 현재 5~60대가 될때까지 고위직에 올라갈 여성이 없다는거임.
없는데 임원을 어떻게 만들어? 애당초 지금 임원직까지 올라갈 나잇대에 사회진출해서 존버한 여성자체가 ㅈ도 없다는 소리라는거지.
이미 대학진학율부터 국가고시등의 합격률이 뒤집혔고, 이러한 현상이 사회적 고위인사층에 드러나게 되려면 향후 최소 15년~20년정도는 두고 봐야하는거임.
지금 진선미 같은 ㅁㅊ년이 자꾸 이상한 개소리를 씨부려 대는데, 진선미가 진짜로 능력이 ㅈㄴ 무능력이라 여가부 장관까지 했을까? 아닐걸? 그 험난한 정치판에서 본인의 역량은 물론이고 엄청난 경쟁을 통해서 올라갔을꺼란 말야. 지도 알어. 왜 임원진에 여성이 적은지. 근데 현재 여성계가 가지고 있는 프레임싸움이 겁나 병신같은거지.
그럼 이런말이 나올수 있지. 이미 남녀의 고등교육이나 합격율이 역전된지 오래된 서양권에서는 아직도 고위직에 남성이 많으냐.
조심스럽지만 난 이건 태생적인 한계라고 봄.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기본 구조가 자유무한경쟁체제이고, 그만큼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의 논리가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사회구조에서 남들을 짓밟고 넘어서려면 엄청난 투쟁을 거쳐야 하고 이러한 투쟁의식은 강력한 남성성, 더 나아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거지. 예전에 조던 피터슨 교수가 어떤 페미니스트 앵커와 이야기 했을때도 나오는 부분인데, 시장경제를 인정한다는 기본 전제하에 이러한 경쟁체제에서 남성이 유리한건 사실이거든. 그래서 여자 앵커가 말하는 진짜 웃기는 부분이 '그럼 여성성이 존중되는 기업은 왜 없습니까? 여성성이 높을수록 높은 고위직에 올라가는 기업을 만들면 되자나요?'
조던피터슨 교수의 대답은 심플하니만큼 명료했지. '그게 시장경제에서 통할거란 보장이 없자나 ㅇㅇ 원하면 여성들끼리 기업을 만들어서 여성성으로 굴러가는 회사를 만들어 보던가'
최근에 우리나잇대에 와서는 사실 많이 희석되기는 했어. 여성인데도 경쟁의식 강하게 가지고 진급 독하게 노리는 사람 있고, 남성인데도 그냥 적당한 월급받으면서 적당히 살아가려는 사람도 존재하지. 그래도 보편적으로 보면 이러한 경쟁의식은 남자가 여자보다 더 강하게 가지고 있어.
여기에 마지막으로 여성들에겐 큰 걸림돌이 있지. 육아와 출산. 생물학적으로 아이는 여자가 1년가까이 임신해서, 여자가 낳을수 밖에 없는거임. 또한 이미 애를 키우고 있는 유부밸게이들이 많겠지만 아이를 육아하는것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잘'하고 더 '적극'적으로 한다. 애를 직접 낳는다는것뿐 아니라 호르몬적으로도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걸 여성이 더 주도적으로 할 수 밖에 없어. 유치원이나 아이방?등에 왜 여성이 많겠어?
이러니 여자들 입장에서 애를 낳는다는 가정을 하면 빠르면 24~25 늦어도 27~28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데 나이 30~33사이에 애를 낳으면 사실상 일을 하고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퍼포먼스와 동기부여가 높은순간에 경력단절이 일어나는 거야. 이 경력단절이 단순 경력단절만으로 이어지지 않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동기부여를 뿌리부터 흔들어 버리기 때문이거든.
그러니 선택을 해야하지
1. 애를 낳느냐
2. 애를 안낞느냐
애초에 이게 남성들은 경력단절로 이어지질 않음. 자 여기서 2번을 선택하면 문제가 없지. 그럼
1번으로 가서 또 선택지가 나뉘지
1-1 애를 낳고 빠르게 복직해서 다시 일을 해 나간다
1-2 애를 낳고 2~3년 휴직했다가 복직을 한다.
이러니 적지않은 여사원들이 진급이나 실적에 대한 의욕이 떨어질수 밖에 없는거지. 임신기간동안에 일못해 . 애 낳고나서 일못해. 돌아오고 나서도 육아는 어떻게 할건데? 그러고 나니 진급을 위한 마음자체가 꺾이는거임.
그래서 임신, 출산으로 인한 휴직, 퇴직으로 인한 여성의 사회활동을 정부차원에서 도와줘야 하는게 존나 중요하다는거임. 임신하고 나서 주는 수당, 출산및 육아휴직으로 인한 기간동안 지원대는 지원금, 그런 여성이 다시 사회복귀할때 지원해줄수 있는 사회적 장치 (가령 애엄마 전용 채용전형이라던가)가 졸라 중요하다는거임.
근데 여가부란 새끼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병신짓만 줄창 하고 앉아있으니 이 새끼들은 사회,회사생활을 해보긴 한 새끼들인지, 머하는 새끼들인지 병신들인지 구분이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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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2019-02-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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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주제와는 조금 동떨어졌지만 육아 관련해서 현실 애아빠로서 소감을 말하자면
1. 나도 그렇고 와이프도 육아때문에 사표쓰고 하는 직장은 아니지만, 꼴랑(?) 애 하나 키우는데도 진짜 맞벌이 부부가 감당해야 하는 희생이 장난이 아니다.
단순히 애 때문에 한달 식비/장난감/교육비/보육비/병원비 등등 생활비가 일이백씩 늘어나서 경제적으로 허덕이는 문제만이 아님. 이건 차라리 사소한거고,
일단 나부터가 애기가 언제 아플지 모르니 수시로 조퇴나 지각, 연가 등을 써야하고, 야근을 내맘대로 못하니 빡세게 한번씩 밤도 새고 자정까지 일하고 하는 부서를 못감.
내가 게으르긴 해도 그래도 업무능력이 뒤떨어지진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애기 태어난 뒤로 최대한 육아에 적합한 부서 찾아다니다보니 승진순위가 미친듯이 떨어지는 중이다. 이젠 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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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2019-02-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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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도 마찬가지. 와이프는 나보다 상황이 더 안좋아. 나는 승진포기하고 근태 비교적 자유로운 부서 골라가기라도 했지, 와이프네 직장에는 그런 곳이 없어. 존나빡세거나, 그냥빡세거나 둘중 하나야. 평균 8시 퇴근할건데 애기는 어린이집에서 5시에는 하원하는게 기본이고, 무리하게 6시 칼퇴해봤자 다시 출근해야됨. 그래서 주변에는 5~8시 하원도우미 따로 쓰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 일단 자기 애 남의 손에 더 맡겨야하고, 고용주로서 신경쓸것도 많고, 나가는 돈은 또 한달에 백만원 추가됨.
물론 이전 정부들부터 제도적으로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어. 남자 육아휴직도 적극 권장하고, 육아휴직시에 승진 불이익 없도록 육휴기간도 승진소요기간에 삽입시키는 등 제도적으로 보완하려 하지.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육아휴직하고 돌아오면 같은 순위라도 승진 1~2년 이상 늦춰지는건 자명한 현실이고, 휴직을 안하더라도 잘나가는 부서를 못가니 나처럼 쭉쭉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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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2019-02-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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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정부들어 도입되는 제도는 뭔지알아? 작년초에 "성평등 승진제"라던가? 해서
예를들어 승진을 4명을 시킨다고 하면, 통상 승진명부순위에 3배수 정도 해서 1위~12위 중에서 평정을 해서 승진을 시키거든. 근데 1~4위중에 여자가 1명이 있으면, 꼭 그 여자가 아니더라도 1위~12위 중에서 여자를 무조건 한명 이상 승진시켜야됨. 만약 1~4위 중에 여자가 2명이 있으면 무조건 여자 두명은 승진돼야됨.
만약 1위~12위 중에 3, 4위만 여자고, 나머지가 전부 남자라면
3, 4위 여자는 승진 확정이고, 1 2 5~12위 10명의 남자들이 남은 두자리 가지고 경쟁해야됨
이런 도입취지도 모르겠고 현실상으로 역차별 소지가 어마어마한 제도를 여기부터 도입하고 있다. 아주 미친거 아니냐.
도입할거면 1년이상 육아휴직 경력자가 1~4위내에 있으면 육휴경력자는 무조건 그 숫자만큼 승진시키는걸 해야지
배려해야할 건 걍 보지달린 "여자"가 아니라 그 보지랑 자지로 애기를 낳은 "부모" 아니냐. 2018년 출산율 0.9명, 2019년 예상 출산율 0.7명인 시대에? 전쟁이라도 나지 않는 이상 출산율 1 이하는 일어날 수 없다는 이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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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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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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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내가 보고 겪은바로 말해줄까? 특정부서에 여자가 많다? 이유가 있는거야. 일단 출산휴가 땜빵이 생긴다. 어쩔수 없느거지. 그런데 이걸 남직원으로 매우면 여직원이 복직하면 자리가 애매해져. 왜냐면 이미 땜빵채워서 없어도 돌아가거든. 그래서 보통 여직원이 출산휴가쓰면 티오를 공석으로 해놓고 나머지가 짬처리를 하거나 여사원을 받아.
근데 5년차 여직원이 출휴를 쓰고 1년차 여직원이 들어오면 자리가 안매꿔져. 남자가 들어오면 떨어지는 퍼포먼스를 야근이나 주말출근으로 채우려는경우가 더 많거든.
그러면 여직원이 둘이 들어옴. 그러고 나서 출산휴가 반복됨.
이게 가능하려면? 일단 부서 자체가 휴,복직에 영향을 안받을정도의 팀업무가 부과되어야한다는거임.
우리회사 블라인드에도 누군가가 '이 회사에서 선호팀이 어디어디 되나요?' 라고 물으니까 공감가장 많이 받은 리플이 먼지 알아? '짬과장과 여자가 많은팀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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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bar
작성자
2019-02-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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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이야기가 나왔으니 그걸 해보자. 앞에서도 말했지만 저런이유로 여사원비율이 높은팀은 기본적으로 대충해도 돌아가는팀이라는거야. 특시 삼성이나 엘지같은 경우 그룹단위로 고과를 주는데 여자가 많으면 고과를 못받은 여직원이 많아져. 왜? 팀 자체가 업무량이 적으니까. 재밌게도 고과에 대한 이의신청도 그래서 여사원비율이 높거든.
근데 고과 조정 비율은 그룹이 아니고 팀이나 사업부 단위라서 이걸 인사팀이 조정조금만 해주면 여자많은 부서가 고과를 조정받아
결론은? 꿀쳐빠는 부서에서 고과마저 여자가 잘받고 거기에 여성진급 할당도 있어서 진급도 먼저함.
유리천장? ㅈ까라 그래 그딴게 어딨어.. 유리버프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