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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 2019-02-18 00:56
오송역에서 나와서 세종가는 버스 줄 서자마자 느낌이 싹 왔는데
지금 다시 기차역으로 돌아가서 똥싸고 오자니 15분마다 오는 버스 놓칠거같고
에이 버스타고 좀만 버텨보자 생각하고 걍 줄섰는데
버스 타자마자 급격한 변의가 오더니
오송에서 우리집까지 버스로 처음가봐서 몰랐는데 시간이 20분 넘게 걸리더라고....
진짜 중간 역에서 도저히 못참을거 같아서 나도모르게 내릴뻔 했는데
야밤에 길에 내려봤자 근처에 화장실 구할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고... 몇정거장만 더 참아서 확실하게 내가 내릴 역인, 화장실이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싸자 생각하고 버텼지
결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렸지만 시간이 너무 늦엇 터미널은 문을 닫았더군... 거기서 우리집가지 도보로 10분...
하지만 몇걸음 못가서 한걸음도 떼기 힘들 정도의 변의가 몰려오고
길에서 정말 혼신의 힘으로 버티면서 가스와 함께 소량의 액체를 빼내니 조금 버틸만해짐
진짜 터미널 근처 한산한데 길바닥에서 싸고 갈까 생각도 했다. 솔직히 말해서 휴지만 있었으면 쌌다.
이후 사거리 신호를 두번이나 기다리면서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다가
정말이지 팬티에 당장이라도 쌀거같은 거대한 힘이 두번이나 몰려왔는데
그때마다 팬티로 소량의 액체와 기체를 빼내면서 버텼다
마지막엔 정말 혀깨물면서 엘리베이터로 올라감
아 정말 인간으로서 존재하기 위해 내 잠재력을 극한까지 끌어쓴 느낌이다
래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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