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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벼라미스김 | 2019-01-30 23:34
덤벼라미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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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2019-01-3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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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학교다녀서 선생님들 다 부산사투리 썼으니 저런 문제로 고민해본적은 없지만
대구에서 오신 젊은 여자 한자선생님이 있었는데 애들사이에 인기는 있었지만 말 약간 어색해서 못알아듣겠다는 얘기 가끔 나왔었음
하물며 남들이 듣기엔 똑같은 대구사투리 부산사투리 차이 가지고도 이해력에 차이가 있는데
부산도 아니고 서울가서 선생질하면서 사투리 고칠 생각을 안한다면 선생이고 강사고 교수고 자격없는거지
서울만 똑같이 하라곤 못해도 억양 좀 죽이고 하면 알아듣게는 할 수 있을텐데
그리고 지한테 배워서 서울대간애가 지덕에 간건가? 학생이 잘해서 간거지
설마 1:1 개인과외라도 했단얘긴가? 선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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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땡만두
2019-01-3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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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거 읽고 여러 생각이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저 전생이 얼마나 심하게 사투리를 썼는지 모르는 이상, 저 학생을 싸가지 없다 하기도. 선생을 꼰대라 하기도 힘든거 같음
뭐가 됐든 부산에서 얼마를 살았든 서울 사는 학생들 상대로 가르치려면 잘 알아듣게 해야 하는건 당연한거 같고 그걸 부정하는 것은 아님. 다만.
이 경우는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다는걸 지적한다고 느껴지지 않았는데 '듣기 싫다' 고 표현한 것 때문임.
선생한테 찾아가 대면해서 말할 정도로 당찬 사람이었으면 알아듣기 힘들 때 정중하게 물어도 되는 문제인데 글을 보면 말투 짜증나고 친구들하고 얘기해보니 공감하는 애들이 있어서 용기내서 찾아간거라 보임
여기서 내 맘대로 몇가지를 추정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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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땡만두
2019-01-3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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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 저 선생이 사투리가 그리 심했을 것 같지 않음. 근거라고 할순 없는데
내가 12년 학교 다니면서 사투리 쓰는 선생은 많았지만 알아듣지 못할정도로 의사소통이 안되는 경우는 없었음. 걍 사투리가 그 선생의 특징이 되는 경우였지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부산 선생이 서울 올 때, 사투리가 문제 될거란 정도는 생각했을 거고 억양까진 몰라도 의사소통에 문제 없을 정도는 노력했을 거라 고 봄
그리고 선생 말로 '20년 동안 이런 얘기는 처음 듣는다' 라고 하는데, 정말 문제가 있었으면 20년동안 한번도 안들었을까? 애들이 집에가서 선생 사투리 심하다고 욕하거나 주변 선생들이 주의 주지 않았을까? 이 경우 문제가 있었을까 아니면 없었을까 따지면, 20년 동안 문제인식을 못했다면 정말 문제가 없는 쪽이 더 가능성 있지 않을까가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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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땡만두
2019-01-3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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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걸 지적하는 방식에 있어서 문제가 있음
하쉬는 예의 바르게 얘기 한거 아니냐 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저런식으로 사람에 대한 지적을 받는건 꽤 충격 받을 일임
물론 학생이 요령이 없어서 그렇게 전달한거야 이해는 되지만, 이유가 어쨌든 선생한테 미치는 영향은 꽤 컸을거임
일단 학생이 저런말을 선생한데 직접해서 좋지 않을거는 차치하더라도, 비판을 하려면 그 사람의 행동의 결과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지 사람에 대한 직접 지적을 하면 받아들이기 힘든건 누구나 마찬가지
저 경우에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선생님이 ~~이런 단어를 쓰실 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라는 사례를 얘기해야지 당신의 사투리가 문제다 라고 하는건 난 좀 충격적인걸
그러다보니 저걸 아무리 예의차리는 말투라 하더라도 저 소릴 들은 사람의 입장에서, 지적 받았는데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다니. 교사 자격이 부족한걸? 이라고 까지 말하는건 너무 가혹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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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땡만두
2019-01-3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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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wine// 저 사람이 사투리가 심하다면, 주변 선생들이나 윗사람들이 주의를 줬을 가능성
저 사람이 교육자로 사는데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사투리 심하면 애들 가르치는데 문제 없냐?" 라고 지적했을 가능성
배우는 학생들이 짜증나서 부모에게 얘기했을 가능성을 종합해서 얘기한거고
나 어릴때 생각하면 선생한테 맞는다고 교육청에 신고하겠다거나 선생한테 항의하러 오는 부모가 없던건 아니어서 뭐 그럴 수 있다 생각함
얼마나 문제되는 사투리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저걸로 따지는게 무의미한데다가 내가 쓴 댓글 자체가 추정이니 뭐 이 얘길 더 길게 할 필요는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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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wine
2019-01-3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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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땡만두// 주변 선생들이나 윗사람들이 주의를 주는것도 매우 어려운게
교육자끼리 서로의 교육방식에 문제가 있다 지적하는건 말이 안되는 일임
그랬다간 감정 확 상해서 다신 상대 안하고 싶은 수준이 될지도 모름
그만큼 자신만의 교육 방법에 프라이드를 가진게 교육자들이고
윗사람들이 주의를 준다는것도 불가능한게
일반 선생님들 한테도 말 못하고 벌벌 떨었던 학부모들이 무슨 그 윗사람한테 문제가 있다 어렵다 이야길 하겠나
배우는 학생들이 짜증나서 툴툴거려도 부모들이 니가 더 열심히 해야지 하고 넘어갔을게 그 시절 이야기라고 난 생각함
진짜 지금 따지는 이야기들에 대한 생각 자체를 하기 시작한게 몇년 안됐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