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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축의금을 내는 나만의 방식

nlv89 cxbar | 2018-12-15 14:34

사실 예전에는 이 부분에서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해왔는데... 몇년사이에 수십번 결혼식을 가니 얼추 정형화 되는거 같다.

 

기본적으로

안가는경우-5만원

가는경우-10만원

 

 

이걸 기본으로 잡음. 사실 이거만 깔고 들어가도 거의 80%는 가격이 정해진다. 그 다음에 변수를 생각하면 되는데

 

정말 친한친구들의 경우 내가 미리 말들을 해놓음. 서로 술먹거나 결혼이야기할때 의견을 주고 받는데 대부분 일치해. 청첩장은 반드시 돌리고, 정말 오고자하는 사람이라면 최소1달, 길면 2~3달전에는 직접 주는거라고.

 

친한친구이며, 청첩장을 받았다? 이러면 금액이 달라짐. 내 경우 이러면 당연히 친한녀석이니 이 경우 내가 결혼식을 참여한다. 그리고 금액은 축의금10만원+친구개인계좌로10만원 or 축의금 5만원+친구계좌로 15만원해서 총 20만원을 사용한다.

물론 이 경우는 정말 친한경우이고 내가 정말정말 친한 친구 2명은 축의금10만원에 혼수용품으로 네스프레소, 한명은 축의금15만원에 탄산수제조기를 혼수로 선물해줌.

 

당연히 친한친구인데 결혼식이 더블부킹이 잡혔을 경우 안가더라도 10만원을 보낸다. 이 경우도 축의금으로 보내는게 아니라 친구 개인 계좌로 보내줌. 이래야 온전히 친구지갑으로 들어가니까.

 

사실 우리나이대 결혼식이 완전히 인간정리의 장이라고 보기 때문에 난 굉장히 보수적으로 접근을 한다. 일단 무조건적으로 청첩장을 받았다면 무조건 결혼식에 참여를 한다. 참여를 하는경우는 디폴트가 10만원이니 먼 지랄을 해도 식대보다는 돈을 더 쓰는경우가 된다. 만약 청첩장을 주면서 밥까지 살 정도면 어디가서 그 사람과 친하다고 해도 될 수준이니 이 경우는 15만원까지 올라가게 되지.

 

난 좆도 안친하다고 생각하는데 청첩장을 받는 경우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 애당초 이 경우 한쪽이 자신과 친하다고 착각을 하는경우인데 뭐 이런건 흔치 않으니까 패스.

 

그 다음은 서로 그냥 적당히 친하다고 생각하는 부류인데 사실 이거도 청첩장을 받는 여부에서 갈림. 사실상 회사 동료가 이 케이스가 다수가 들어간다. 마찬가지이다. 애당초 서로 올수 있고 올거라고 생각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기에 속은 좀 쓰려고 그냥 10만원 넣음.

 

사실상 인간관계 정리여부는 모바일 청첩장에서 갈림. 내가 가장 ㅈ같이 생각하는 케이스인데 만약 이게 온라인상 만난 친구사이가 대표적이지. 굳이 따지자면 밸게 결혼식이라고 해야할거 같다. 만약 온라인상으로 만난 친분이 아닌데 결혼 2~3주전에 모바일청첩장이나 하나 띅 보낸다? 난 이건 오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함. 한 번은 이걸로 대판싸운적이 있는데 3년이상 연락도 안주고받은 새끼가 밑도 끝도 없이 모바일 청첩장만 띅하고 보냄

당연히 난 갈 마음이 없었지. 축의할 마음은 당연히 없었고. 

그래서 카톡으로 받고 나서 그 날 저녁에 '어 결혼 축하한다. 행복해'라고 보냈더니 '? ㅋㅋㅋㅋ 올거지?' 

이 지랄하길래 '어 안 가 그 날 바쁘다'하고 보내니 '야 넌 청첩장도 보냇는데 축하한다는 말로 퉁치냐?' 이러길래 거기서 개빡쳐서 '너 나랑 본지 5년은 된사이인데 니 결혼식에 오라고 밑도 끝도 없이 모바일청첩장 보내면서 오길 바라냐?' 라고 해서 이러쿵 저러쿵 지랄났는데 결론적으로 안가고 연도 끊음.

 

몇달전에 동기들중 처음으로 결혼한애 결혼식이 있었는데 난 다른 지인 결혼식도 있고해서 당연히 안갔는데 동기단톡방에 모바일청첩장도 남이 링크해서 올린거에 참여한 애들이 열댓명이 있더라. 이거 병신들 아냐? 초대도 안한 결혼식에는 왜 가는거야?

 

뭐 근데 지금 거의 9개월연속으로 매달 결혼식 참여하다보니 돈이 만만치가 않으니 나도 짜증은 나네. 쓰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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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55_657 Epe 2018-12-15 14:36 0

음 난모바일청첩장도상관없는데  정말정말친한거면 좀섭섭할순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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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37_84913 재주폭풍 2018-12-15 14:37 0

장문의 글을 아끼지 않는 씨엑바 녀석이야 말로 밸게 흥행을 위한 코어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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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3_54587654 래디오스 2018-12-15 14:37 0

참석해주는것도 고마운데 10만원까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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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9 cxbar 작성자 2018-12-15 14:39 0

참석해주는건 친분있는 사람끼리는 당연히 해줘야 하는 배려인거고,식대가 땅파서 나오는게 아니자나? 요즘 비싼 호텔뷔페는 식대가 거진 5만원인데... 그러니 어느정도 친한사람이면 당연히 10만원을 한다. 직장동료의 경우에는 본문에 안썼는데 이 경우 내가 결혼한다면(할 생각이 있고) 사실상 내가 낸 돈 다 돌려받는거니까 딱히 아쉬울거 없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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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9 cxbar 작성자 2018-12-15 14:41 0

한 5년전까지만 해도 이야기가 달랐어. 최근엔 진짜 식대만 4~5만원대라서 진짜 괜찮다 싶은곳에서 결혼식 올리면 5만원내면 진짜 아슬아슬하게 본전치기되거나 되려 적자가 난다. 그래서 나 스스로도 상향조정한거. 솔직히 5년전에는 나도 초대받으면 결혼식장 식대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거기에 x1.5배해서 5만원 7만원 10만원 구분해서 축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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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3_54587654 래디오스 2018-12-15 14:46 0

친한사이에 얼마내는게 당연하냐는 개인차가 있으니 논외로 하고

난 좀 생각이 다른게 참석한다고 돈 더낼필요 없다고 봄.

결혼식 해본 입장에서 그냥 황금같은 주말에 차려입고 시간내서 와준것만으로도 고마움.

나중에 결혼식 해보면 알겠지만 특히 나같이 친구없는 새끼들은 나중에 친구 직장동료분들 나오세요 할때 썰렁한게 젤 두려운데, 와주기만해도 고맙지.

그런데 와서 식권받아갔으니까 돈도 더내야한다? 맞지 않다고 생각함.

그게 당연시되면 오히려 참석하고 싶은데 축의금 더내기 부담돼서 참석안하고 돈만 보내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데, 결혼식 당사자입장에서 그게 훨씬 더 안좋음.



그리고 식대를 호텔로 잡든 식장으로 잡든 하객이 상관할 필요 없다고 봄

호텔로 잡은건 결혼 당사자가 그만큼 여유가 있고 자기 결혼식 화려하게 하고 싶어서 한 것 뿐,

뭐 어이고 호텔에서 하니까 식비 더나가겠네... 축의금 더줘야겠다 라고 알아서 생각해서 더 내는거야 자유지만, 그걸 남에게 크든 작든 강제하는 순간 의미가 퇴색됨. 호텔에서 하는게 삥뜯어서 자기결혼식 화려하게 만드는 나쁜짓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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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12_24585 Entropius 2018-12-15 14:47 0

그래서 언제 회수할거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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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9 cxbar 작성자 2018-12-15 15:04 0

머 내년쯤엔 하지 않겠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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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10_6876 차차차노래방 2018-12-15 15:12 0

오 내년에 결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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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3_54587654 래디오스 2018-12-15 14:49 0

만약에 다른사람도 씨엑스바처럼 참석했는데 5만원내서 식비도 안나온다고 조금이라도 눈치주는 맘을 가진다면,

난 앞으로 아주 친한 친구 아닌 이상 누구의 결혼식에도 갈 생각 없음. 그냥 5만원 내고 말거임. 돈도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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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9 cxbar 작성자 2018-12-15 14:54 0

가치관의 차이라고 생각함. 이건 뭐 사람은 자기랑 비슷한 사고방식 가진 사람끼리 어울린다고. 결혼하는 친구들과는 애당초 이런이야기를 평소에 많이 하거든.

결혼식장에 사람이 많이오고 적고, 나중에 사진찍을때 사람이 적고 많고의 문제로 두려움을 느끼는것도 개인차라고 보는게, 나랑 정말 정말 친한친구중 하나는 되려 친구들 모이세요~라고 할떄 신랑측은 10명남짓만 왔는데 신경오 안씀. 애당초 본인이 그렇게 불렀기 때문

앞에서도 말했지만 내 결혼식 참여여부의 90%는 청첩장을 직접적으로 받냐 못받냐로 가르는데 난 직접 청접장을 나에게 줄 생각을 하고, 따로 약속을 잡아서 날 만나서(혹은 연락을 해서 우편으로 청첩장을 보내건) 오기를 바란다는거 만으로 이미 식대와 별개로 내가 그 결혼식을 축하해줄 수고를 해야할 의무를 가진다고 생각하는거임.

그거를 결혼비용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도 도움을 줄겸 해서 직접 가면 돈을 더 주는거고.

애당초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결혼식을 안간다는건 서로에게 있어 딱 그 정도의 가치만 가지기에 예의만 차리는 금액으로 보내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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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9 cxbar 작성자 2018-12-15 14:57 0

맞어. 솝박이 잘 말했네. 나도 정말 친한케이스가 아니면 아예 참여를 안해. 만약 내가 쌩판모르는 여자친구(와도 별로 안친한)사람이랑 둘이서 같이 결혼식 가면 둘이서 10만원, 만약 여자친구랑은 좀 친하다 싶으면 둘이서 15만원(나5, 여자친구10)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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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12_24585 [PF]핵캐논 2018-12-15 16:26 0

대체로 공감되는 내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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