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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복 | 2018-12-02 16:08
혼자 여행가는 거 할 짓은 못되더라.
공항도착하자 마자 렌트카 업체(나같은 경우 쏘카)가 대절해 주는 버스타고 나와서
근처 식당에서 밥을 간단히 먹고 성산일출봉으로 출발.
왜 성산일출봉이냐면,
초딩 때 숙제중에 성산일출봉 사진을 주면서 그거에 대해 설명해 보라고 했는 데,
다른 놈들은 신나게 잘 말하는 데 나만 우물쭈물 말을 못했던 기억이 있어서
제주도를 가게 되면 꼭 가봐야 겠다 마음먹고 있었다.
그런데 가도 별거 없더라. 왜 갔을까....
이중섭 거리를 가보려고 서귀포 일대 맛집 검색한 곳 중 하나를 갔다.
중간에 커브길 돌자마자 왠 할매가 길 가운데 앉아 술마시는 것 때문에 잠시 시끕하기도 했다.
저녁때 쯤에 검색된 맛집에 도착해서 기대하고 시켰는 데,
부산에서 파는 어지간한 백반보다 맛이 없었다. 이때 큰 실망.
일단 이중섭 거리 인근에서 숙소잡고 이중섭 거리 이리저리 봤는 데,
역시 별거 없더라. 그래서 그냥 구경만 좀 하다가 피씨방 가서 겜 한판 하고 나왔다.
혼자 호텔 밖 뷰를 보면서 맥주 한잔했는 데.... 부산 집에서도 바다가 보이는 데, 여기라고 특별한 게 없더라.
다음날 검색해서 나름 맛집이라고 알려진 해장국집을 찾아갔는데... 또 속았다......
좀 짜증난 상태에서 중문관광단지를 갔는 데 짜증이 사라질 정도로 참 좋았다.
내 업무와 관련있다 보니, 여기저기 보면서 배울 것도 많더라.
그리고 바로 넥슨 컴퓨터 박물관을 갔는 데 입장료 8000원 치고는 볼거는 없더라.
재밌다는 평도 많던데, 난 그닥 끌리지 않더라.
그리고 그냥 검색해서 찾아간 짬뽕 전문점에서 짬뽕먹고 렌트카 반납하고 공항왔다.
한줄요약 : 그냥 혼자라서 재미가 없었던 것 같고, 인터넷 맛집검색은 믿지 마라.
다음 제주도는 여친 만들면 간다.
박공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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