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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xxx | 2018-11-07 10:44
정부에서 윗분들 하는 일에 엄청나게 버닝이 되어 있는 글을 아침에 읽다가
문득 지난 5년간 내가 겪었던 일들이 회상되면서 끄적여본다
정확히는 기업의 여러가지 제동권과 허가권 관계자들을 겪으면서 생긴일들인데
담당자 나이가 많을수록 높은 확률로 책임지지 않으면서 일은 안하고 심지어 도망다니는 놈들 봐왔음
시리즈와 외전격으로 진자 10개정도는 되는 에피소드임
우스갯 소리로 공무원의
장점: 내가 안짤린다
단점: 저새끼가 안짤린다
의 적나라한 행태들이었음
개가 하는 업무가 건설시공업쪽을 하는데
올해 초의 일임
원청의 요구사항으로 설계가 일부 변경되었음 수십억짜리 공사라 우리 회사에서도 공을 들였고
사무실 전부가 매달려서 일었던 건이었지
근데 갑자기 설계변경 구청 공무원 허가담당자가 자기가 2달후에 정년퇴직이라고 내 도장 찍고 책임지는 일을 피하고 싶다면서 도장을 안찍어줌
우리는 ????????????? 를 연발하면서 민원도 넣고 상급자 찾아가서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그 사람은 오래된 공무원의 노하우로 갖은 이유로 퇴직 끝까지 일 안하고 런함
다른 구청 관계자들도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면서 구청 공인 고문관이었다고 대놓고 이야기함
난 대체 이런사람에게 왜 기업의 존치를 결정할수 있는 자리를 줬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함
덕분에 우리는 2달동안 진짜 손가락 빨면서 원청의 볼멘소리와 일을 못해서 얻은 손실이 어마어마했음
실력있고 약속을 잘지켜서 힘겹게 섭외한 하도급 업체들도 몇몇 떨어져나갔고(기약없이 그동안 기다려줄수 없으니) 이렇게 준비해 놓은 스케쥴이 꼬이니 실제로 2달후 착공이 아니라 다시 구멍 메꾸고 준비 하느라 실착공은 더 늦어짐 그로 인해서 이건과 다른 공사들까지 연착되는 일이 발생
너무나도 생각치도 못했던 일이라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 진짜 엄청나게 고생했고 아직도 이가 갈렸던 일임
어떠한 훌륭한 시스템을 가져다 놓아도 정권이 바뀌고 윗사람들이 바뀌어도 그 내부 사람들이 바뀌지 않으면 무의미할수 있다는걸 깨달음
막말로 서울대 나온 솝박이나 악마의 화신 와갓이 20년후에 내 담당 공무원이 되서 마음먹고 괴롭히고 외면하면 지금보다 더했으면 더 했겠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요즘 사람들이 더 배우고 더 잘아니까
그리고 아직도 그런 스레기같은놈들이 윗줄에 드글드글 할거란 생각이 드니까 진짜 짜증남
그냥 일반 기업이었다면 진즉 잘렸거나 기업이 망했겠지 시밤바
다음편이 언제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보다 더더더더더더 쓰레기 같은 공단놈들에 관한 이야기 해줌
l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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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2018-11-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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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 안그래. 솔직히 가난한애들보다 부잣집애들이 인성도 좋듯이 공무원도 요즘 들어온 애들이 더 학력좋고 똑똑한데 나름 책임감도 있다
옛날에 특히 지방공무원들 못배운놈들이 들어와서 어디서 처세술이랑 요령만 익혀서 민폐끼치는 놈들 있는데 중앙에선 싹 사라진 놈들임. 사실 정확히는 중앙부처에선 그런애들을 지방으로 보내버리지...
퇴직하는 새끼가 나중에 감사당할것도 없는것을 뭐가 두렵다고 서류에 도장을 안찍어? 퇴직하고도 나중에 문제되는 경우는 뇌물수수같은 부정행위수준 아니면 없는데... 혹시 그새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