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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우리 아버지 조선족 될뻔하셨지

nlv102_654981 래디오스 | 2018-10-06 23:25

1945년 7월생이신데

 

내 할아버지가 일제시대때 중국에서 인쇄업하는 삼촌한테 일배우러 중국갔다가

만주 팔로군에 들어갔고

그러다 부산으로 잠시 돌아왔을때 집안 어르신들이 장남이 군인된거보고 깜놀해서 급히 우리 할머니랑 결혼시킴

그리고 할머니가 우리 아버지를 뱃는데 할아버지가 만주로 돌아가니까

임신한몸으로 만주까지 따라감

그리고 출산을 앞두고 할머니가 부산으로 하도 돌아가자고 해서 할아버지가 만주생활 정리하고 돌아갔는데

그리고 아버지 태어나시고 급 해방되더니 남북분단됨

몇달 늦게 돌아왔으면 조선족 될뻔함

 

난 상관없지 아버지가 조선족됐으면 나라는 존재는 태어나지 않았을테니까

nlv125_205456 래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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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98 비범벅 2018-10-06 23:37 0

우리 외할아버지는 군함도 끌려갔다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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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62_356 ㅉㅈ 2018-10-06 23:41 0

헐..군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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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2_654981 래디오스 작성자 2018-10-06 23:46 0

우리 외할머니는 해방직전에 외할아버지 따라 히로시마에 있었는데

점쟁이가 하루라도 빨리 조선으로 돌아가라고 해서 큰외삼촌이랑 어릴때 사망하셨다는 둘째 데리고 조선 가는 배 승선하려고 했는데 이미 그땐 (내생각에 이미 일본 본토 폭격 소문이 돌아서 그런지) 조선가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배를 못탐

그러다 겨우겨우 다음 배에 타서 부산으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는데, 앞서간 배는 사람이 너무 많이타서 침몰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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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2_654981 폭풍현안 2018-10-07 01:43 0

하필 또 히로시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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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11_0121 pale 2018-10-06 23:54 0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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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3_54587654 Ryan.giggs 2018-10-07 01:26 0

울 할배는 한량으로 술만 드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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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2_654981 폭풍현안 2018-10-07 01:43 0

팔로군에 계속 계셨음 6.25때 끌려오셨을건데 정말 다행이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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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2_654981 래디오스 작성자 2018-10-07 02:03 0

팔로군이 북한군에 흡수됐나? 나도 아버지께 건너들은 얘기라 사실 앞뒤정황이 잘 이해는 안되는데(왜 중국갔다가 중국공산당군에 합류했는지;; 그것도 조선인이) 팔로군이란 말 자체를 아버지께 들은거니 대략 사실일듯..

우리 할아버지는 6.25때 끌려오긴 커녕 중국에서 배운 인쇄업으로 부산에서 인쇄소+도장 하다가

6.25터지고 다들 부산으로 피난와서 식량을 배급받았는데, 식량배급 받으려면 도장이 있어야 했다더군(중복해서 못받게 뭐 기록하는 용도였나봄) 그래서 도장수요 엄청늘어서 전쟁때 재산축적하셨다 들음...

물론 그재산은 아버지대에서 사라지고 난 서민으로 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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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2_654981 폭풍현안 2018-10-07 06:38 0

래디오스// 북한군에 흡수된게 아니고 중공군 개입할때 팔로군 중에서도 한인들 많은 부대 위주로 파견했다고 들어서. 어디로 가는지도 안알려주고 도착해보니 한반도였다고 그랬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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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0 오늘엔 2018-10-07 08:35 0

난 팔로궁란 단어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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