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댓글
|
|
래디오스 | 2018-10-06 23:25
1945년 7월생이신데
내 할아버지가 일제시대때 중국에서 인쇄업하는 삼촌한테 일배우러 중국갔다가
만주 팔로군에 들어갔고
그러다 부산으로 잠시 돌아왔을때 집안 어르신들이 장남이 군인된거보고 깜놀해서 급히 우리 할머니랑 결혼시킴
그리고 할머니가 우리 아버지를 뱃는데 할아버지가 만주로 돌아가니까
임신한몸으로 만주까지 따라감
그리고 출산을 앞두고 할머니가 부산으로 하도 돌아가자고 해서 할아버지가 만주생활 정리하고 돌아갔는데
그리고 아버지 태어나시고 급 해방되더니 남북분단됨
몇달 늦게 돌아왔으면 조선족 될뻔함
난 상관없지 아버지가 조선족됐으면 나라는 존재는 태어나지 않았을테니까
래디오스
27,594
2,408,308
프로필 숨기기
28%
신고
래디오스
작성자
2018-10-07 02:03
0
팔로군이 북한군에 흡수됐나? 나도 아버지께 건너들은 얘기라 사실 앞뒤정황이 잘 이해는 안되는데(왜 중국갔다가 중국공산당군에 합류했는지;; 그것도 조선인이) 팔로군이란 말 자체를 아버지께 들은거니 대략 사실일듯..
우리 할아버지는 6.25때 끌려오긴 커녕 중국에서 배운 인쇄업으로 부산에서 인쇄소+도장 하다가
6.25터지고 다들 부산으로 피난와서 식량을 배급받았는데, 식량배급 받으려면 도장이 있어야 했다더군(중복해서 못받게 뭐 기록하는 용도였나봄) 그래서 도장수요 엄청늘어서 전쟁때 재산축적하셨다 들음...
물론 그재산은 아버지대에서 사라지고 난 서민으로 자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