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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상 | 2018-09-12 09:31
이틀째부터 집부터 구하기 시작했는데
보스턴에는 대학이 존나 많고 그 대학들은 9/1 개강이기 때문에 이 때 집구하는건 존나 힘든 일이라는걸
알고는 왔는데 진짜 조온나 힘들다는 사실은 몰랐음.
와이프가 운전이 불가능해서 병원에서 걸어다닐수 있는 그리고 흑인애들 없는 그리고 싼 곳
이라는 말도 안되는 조건을 걸었는데 싸다고 해봐야 월세 200인데
이거 찾기가 존나 힘들었음.
그래서 병원을 기점으로 구글 맵 보면서 집이 나와 있는 동네를 하나 하나 다 걸어가봄
인터넷 검색으로는 어디어디가 안전하다 그랬는데 진짜 그런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그러던중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직방에서 연락 왔는데
병원 걷는거 가능 그리고 싸고 10평 훌쩍 넘는 곳이었는데
할렘이었음. 모든 층에 방법창 다 되어 있고, 히스패닉,흑인애들만 사는 곳. 낮에 가도 총맞겠더라.
할렘 아니면 병원에서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걸리는 곳이 나오던데 (분당느낌)
시간은 흐르고 존나 우울해져가고 있고, 비행기표 바꿔서 더 여유있게 집을 찾아야 하나 했는데
9/1부터는 아니고 10/1부터 가능한 집이 하나 있었는데
저 조건이 다 맞았음. 걸어서 20분 존나 안전 월200의 싼 가격 거실 따로 방 따로
우리는 무적권 여기다라고 생각
사실 미리 본 동네여서 부동산 아지매가 아직 남았다고 할때부터 진짜 안에 시체만 없으면 무적권
계약 한다라는 마인드로 갔는데. 방도 굿.
다행스럽게 여기 집주인이 제일 좋아하는 세입자여서 혼자사는 여자 애완동물 없이 포닥
이어서 계약 자연스럽게 체결함.
근데 이제 10/1까지 살곳이 없어서 또 그때까지 살곳 구하러 다님
너무 급하니까 그냥 아무 한국인 민박이나 진짜 그냥 들어갔음.
근데 들어가고 나니 아침에 일어나서 3시간 찬송가 부르고 3시간 성경 읽는 목사님 집
방 크기가 고시원 1.5배 수준인데 월 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제 다 해결됐다 하고 잘 서울로 돌아와서
주말 예비군 감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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