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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bar | 2018-08-27 00:16
아무리 그래도 사진하나라도 박혀잇어야 할거 같아서 박음.
일단 두 번 먹었으니 한 번 평가해본다.
이번 스파게티 라면은 상당히 농심치고는 이례적인 행보를 두고 만들었는데 그것이 머냐면 농심은 항상 어떤 새로운거를 만들어도 '라면'이라는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짬뽕라면이건, 짜장라면이건, 부대찌개라면이건 전부 이것은 라면이다에 베이스가 맞춰진다는 거임.
농심: 면빨을 중시, 정말 면빨만큼은 부동의 1인자. 그리고 라면은 라면다워야 한다는 느낌이다.
오뚜기: 달다. 오뚜기는 정말 다 달어. 시중에 나오는 오뚜기 시리즈 먹어보면 모든게 다달다.
팔도: 굳이 표현하자면 '이름을 따라가는'라면 ? 비빔면, 짜장면, 짬뽕, 부대찌개 라면 등등을 보면 짜장면 이름붙은건 진짜 짜장면 같은, 부대찌개 라면은 진짜 부대찌개스러운 맛을 따라가려는 느낌이다.
서론이 졸라 길었다. 암튼 다시 농심 스파게티 면으로 돌아와서...
처음 먹을땐 면을 5분 조금 넘게 익혔다. 아무생각없이 물을 다버리고 스프를 넣으니 어 시발 이거 분말이네? 어쩔수없이 뜨거운물 일부를 다시 넣어서 만들었다.
[맛없다]
면은 무슨 고무줄씹는거 같고 소스는 분말이고 ㅅㅂ 이게 머야? 하면서 먹음
두 번째 먹을땐 면이 하도 질겨서 냄비에 끓였다. 심지어 5분이나 끓임. 끓였는데도 면이 질김. 과장좀 보태서 밀가루랑 고무줄을 같이 반죽해놓은거 같은 기분?
이번엔 면수를 남겨놔서 제대로 비볐더니 비쥬얼은 스파게티 느낌이 난다.
먹어보니? 오 스파게티 맛이 나!
어설프게..
결국 또 한숨푹푹 쉬면서 먹었다.
결론은 면빨을 중시하는 농심답게 면빨에 상당히 치중한 흔적이 보이나 오히려 기존 농심이 고수해왔던 '라면은 라면이지' 범주를 벗어난거 같다. 오뚜기 라면이 850원인데 이게 1300원이면 거진 2배 가격이란 소리인데.. 면은 호불호가 갈린다고 백번 양보한다쳐도 분말스프는 진짜 에바중에 에바였다. 유성스프가 있기는 했지만 그냥 조미료넣고 잘볶은 토마토케쳡?과 같은 느낌이 났다.
한줄요약: 내 돈주고 두번은 안 먹을거 같다. 안그래도 요즘 믿거농하고 있는데 심지어 이건 맛도 없음. 뭐 이딴걸 만들었냐..
cx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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