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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giggs | 2018-06-28 20:15
1,2차전과 3차전 결과만 놓고 비교해서 기성용 없으니 더 나았느니
기성용이 선발 뛴 경기와 아닌 경기의 국대 성적 이야기도 나오고 하는구만.
사실, 기성용 입장에서 이런 이야기는 억울할 이야기지.
개인적 능력에 대해선 의심할 여지가 없음.
패스 좋고, 탈압박 되고 경기조율 할 머리도 있고.
기슬렁 이미지에 가려져서 그렇지 활동량도 상당함.
스피드에 대한 지적이 있는데, 사실 기성용이 fc 서울에 있을때만 해도 느린 선수는 아니었음.
당시 포지션도 수미보다 윗선에서 플레이 했었고.
그 이후 셀틱 진출해서 거친 리그에서 수비력도 올라가고 수미자리 배운거지.
근데, 키가 크면서인지 스피드는 떨어져 보이고 무게중심도 높아보여서 불안한 점은 없잖아 있음.
그런데, 혹자들은 국제무대에서 상대적 약체인 우리 국대에서
기성용이 볼 끌어서 템포 죽이고 별로라고 하는데, 이건 기성용 문제가 아니라 전적으로 팀 문제임.
폼 좋았던 스완지나 선더랜드 임대 시절 생각해보면 그 팀이 강팀이어서
기성용이 볼 점유하고 빌드업하고 능력을 보여줬던게 아니거든.
기본적으로 스완지는 약팀임에도 불구하고, 패스 위주로 플레이하는 팀 컬러인데다가
레온 브리튼이라는 활동량 많은 파트너와 함께 빌드업의 부담을 나눠지고 있었지.
선더랜드 시절은 캐터몰이 패스가 고자임에도 수비력 하나로 커버 다 해주니
기성용은 그 윗선에서 4141로 포메이션에서 제역할 한거고.
근데, 국대만 오면 볼 끌고 템포 죽이는거 같이 보이는건 사실 팀원 문제가 큰거임.
단순히, 4231의 수미 포지션에서 기성용의 파트너 문제뿐 아니라,
특히나 풀백 자리가 문제인거지.
우선, 최근 몇년간 기성용 파트너로 주로 한국영, 장현수, 정우영 등등이 섰지만
대부분 얘들은 전진패스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인지, 빌드업을 전적으로 기성용에게 맡김.
빌드업 상황에선 롱패스를 제외하고, 앞선 2선과 주고 받고 뒷선의 센터백과 주고받고
양 사이드 풀백과 주고 받으면서 상대 수비 끌어내고 틈을 만들어야 하는데.
국대 경기에서 측면 빌드업이 아예 없어.
전진한 풀백에게 공 주면 이 공이 뒤 센터백까지 다시 가고, 그 공이 반대편 갔다가
다시 기성용한테 가고...측면에서 빌드업이 안되니 당연히 2선에선 공간이 안생기지.
기성용이 들어가서, 경기템포가 늘어지고 속도가 떨어지는게 아니라
기성용 땜에 그나마 점유율을 가져오고, 빌드업 흉내를 내는거라는거지.
그러니, 이번 독일전 같은 경우 아예 작정하고 내려서서 빌드업 포기하는 경기를 보고나니
기성용이 별 필요가 없는가 하는 개소리가 나오는거고.
문제는, 풀백이다.
런던 올림픽때 좋았던 경기력. 그때 이후 국대 풀백들 보면 답나옴.
김진수, 박주호, 김창수, 장현수. 얘들은 풀백으로서 성장을 못했고
홍철, 이용, 최철순 등 국대에서 풀백 자리가 계속해서 바뀌니
빌드업은 꿈에도 못꾸지. 사실 센터백 실수만 눈에 띄어서 욕 먹는 것도 불쌍하긴 함.
Ryan.gi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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