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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giggs | 2018-06-25 11:15
사실 옛날부터 국대축구 봐온 넘들은 알꺼야.
하나같이 하는 소리가, 맨땅에 공차서 기술이 딸린다. 인프라가 안좋다.
성적만능의 학원축구, 엘리트 육성이 문제다.
이런 이야기를 매일 했었지.
사실 이런 문제는, 많이 해결되었음.
인프라는 과거와 비교하기 힘들게 좋아졌고, 각 클럽 유스 시스템에
어린 나이에 유럽 진출하는 재능러들까지 있으니 말야.
가장 중요한 문제 하나만 꼽자면, 지도자의 수준과 숫자임.
프로축구 이하, 아마리그, 학원축구, 유소년 클럽 등등에 있는 지도자의 자질이 많이 부족함.
지도자 개개인의 자질보다, 평균 수준의 실력을 갖춘 지도자의 절대적인 숫자가 부족하다고 보는게 맞음.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죽쑤던 독일 같은 경우를 보면,
리그 수준도 떨어지고, 덩달아 국대도 성적 안좋을때,
유소년 투자함과 동시에 지도자 육성에도 무쟈게 신경 썼거든.
그런데, 우린 그동안 인프라, 유소년, 저변확대 등엔 신경썼는데 지도자 문제에는 별 신경을 못썼음
독일은 국대나 프로팀 감독 할 수 있는 uefa a 라이센스 가진 지도자 숫자가 5천명 넘음
우리는 p,a 라이센스 가진 지도자가 1천명 수준임.
그럼 그 이하 라이센스를 가진 지도자들, 유소년이나 생활 축구 지도할 사람의 숫자는 확 차이나는거지.
여기서, 현 지도자들의 전술적 능력도 문제가 되지만, 선수 개개인들의 전술이해 능력이 떨어지는거지.
개인기술, 체력 등은 혼자 훈련으로 극복가능해도 전술적 이해는 지도자의 몫이거든.
사실, 이런 지도자의 문제는 결국 축협의 적폐 문제로 귀결됨.
파벌이나 연줄이 단순히 선수 선발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감독, 코치, 심판 거기에 에이전트들까지 자리 나눠먹는게 축협의 진짜 문제임.
그러니, 이런 카르텔을 깨고 개혁하는건 상당히 힘든일이지.
더 들여다보면,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건 축구라는 종목자체가 가진 파이가 커지질 않는다는데 있음
축구라는 산업에서 해먹을게 한정적이니, 선수들은 어떻게든 성적내서 대학가고
프로 못가더라도 어떻게 지도자나, 심판 등을 해야 먹고 사는 시스템이니.
Ryan.gi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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