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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핀 | 2018-05-09 22:21
"아 씨발 방구냄새"
옆에 런닝머신을 하고있던 건장한 청년이
참다못해 내뱉은 한마디임
빈속에 편의점 커피 3잔을 마셨는데
집에서 방구가 뿡뿡 나온다.. 마치 오장육부가 꽈배기처럼 뒤틀리는 느낌이었는데
별 신경 안쓰고 헬스장으로 바로 출발함
일단 이른 시간에 오니까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기분이 좋았음
한 청년이 런닝머신을 타고 있길래
나도 바로 옆에꺼 타는데 방귀가 씨발 주체를 못하고 계속 나오는거임
그나마 다행인건 옆에 이 청년 놈이 음악을 듣고 있어서 그런지
신경을 안쓰고 있더라고
원없이 1년치 방귀를 사정없이 뀌고 있는데
옆에 청년이 갑자기 달리기 속도를 줄이더니
천천히 이어폰을 뺀다 ㅋㅋㅋ
뭔가 느낌이 갑분싸
난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에
반대로 달리기 속도를 올림
아 근데 이게 실수였음
열심히 달리니까 방귀가 더 잘나온다
그.. 소리 안나오는 똥방귀를 연속 3콤보로 뀌었는데
옆에 청년이 한숨 한번 쉬더니
허공에다가 "아 씨발 이게 무슨 냄새야" 하더라
내가 범인이라 나도 모르게 슬쩍 피식했는데
청년이 내 얼굴을 봄
아 시발 ㅈ됐구나 싶어서 더 빨리 달렸다
나의 달리기 모습에 감동한건지
헬스장을 탈출하더라
잘됐구나 싶어서 빨리 튀어야겠다 싶은 생각에
샤워하고 옷 갈아입는데 어떤 아저씨가 들어오더니 "야 이게 무슨 쓰레기 같은 냄새야?" 하는데
졸지에 헬스장을 화생방 체험실로 만들고 집으로 돌아와버렸다
미안해서 다음에 갈 땐
장청소 하고 가야겠다
음료수도 한박스 사들고 돌려야지
이게 뭐라고 욱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쵸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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