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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메인 | 2018-03-12 12:38
http://v.media.daum.net/v/20180311181501943
오는 5월 열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제주도부터 스웨덴, 스위스 제네바, 중국 베이징, 공해상 선박까지 각양각색 후보지가 거론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회담의 상징적 의미와 중요성이 워낙 큰 만큼 후보지들의 '유치전'도 열기를 더하는 양상이다.
정상회담 개최 장소 중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스웨덴의 스테판 뢰벤 총리는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스웨덴 정부는 어떤 식으로든 미국과 북한 간 대화를 도울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뢰벤 총리는 스웨덴이 1970년대부터 북한 평양에 대사관을 설치했고 북한을 방문하는 미국인을 위한 영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동시에 우호적 관계를 기반으로 북한의 신뢰를 받고 있는 나라라는 점을 언급했다. 또 스웨덴이 판문점의 중립국 감시위원회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도 내세웠다. 스웨덴 현지 언론은 지난 9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곧 스웨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립국 스위스 역시 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하고 북·미 대화 절차를 중재할 수 있다는 뜻을 내놓았다. 9일(현지시간) 스위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스위스는 모든 이해당사국과 접촉하고 있고 스위스의 회담 여건은 이미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며 유치전에 가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위원장이 학창 시절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고, 199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미 간에 북핵 동결 합의가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제네바 역시 강력한 회담 후보지로 꼽힌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제주도를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회담 개최 가능성이 점쳐지는 후보지로 비무장지대(DMZ) 판문점, 베이징, 공해상 선박 등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 국무부 고위 관리 말을 인용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장소는 판문점 평화의 집"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또 백악관이 북·미 대화를 위한 회담 장소와 수송 지원에 대한 실무적 준비 과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11일 전 세계적 관심으로 급부상한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관련해 판문점도 유력한 대안 중 하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신을 중심으로 판문점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스위스·스웨덴·제주도 등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 판문점도 유력한 대안 중 하나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뉴욕을 비롯한 여러 채널로 북·미가 직접 얘기할 것"이라며 "장소·의제 등은 우리 정부도 의견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너도 나도 지네 나라에서 하자고 달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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