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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리스 | 2017-12-09 16:41
저녁에 숯불 스테이크를 조지고 싶어서 부채살 사러 마트 갔는데
식품 코너에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뒤에서 어떤 아지매가 퍽! 치면서 이름 부르길래
머야 이 아지매는 하고 봤더니
얼굴은 누군지 모르겠는데 목소리는 많이 익숙해서 누굴까 하고
3초 동안 두뇌 풀 가동해서 고1 때 담임이었던 걸 알아냄.
내가 고1 때 반장이여서 기억했나범.
나 졸업할 때 결혼한다고 들었는데
그 때는 이 선생님 이뻐서 내 친구가 엄청 좋아하고 그랬었는데
결혼 10년차가 되니 많이 변하셨구먼.
내가 고2 때까지는 바둑 때문에 학교 많이 빠져야 되서
담임이랑 엄마랑 엄청 배틀 많이 붙고
나도 교무실 가서 오지게 혼만 나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뭐하고 지내냐고 막 꼬치꼬치 물어보더니
계산할 때 까지 계속 같이 붙잡혀있다가
결국엔 마트 앞에 카페까지 있다 옴...
완죤 투머치 토커 아지매로 진화하셨네 ㄹㅇ
자식 자랑이랑 남편 욕 엄청 함;
말할 때 상대 어깨 퍽퍽 치는 버릇은 여전하구먼. 아팠음.
빅마켓... 주말... 낮... 출입을 자제해야.. 메모..
와이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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