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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bar | 2017-10-06 01:31
삼국지 13에서 원체 개판이었던 전체적인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확 개편되었다. 특히나 재야장수로 활동하면서 도저히 할게 아무것도 없었던 오리지날에 비해서 확실히 할 일들이 늘어나고 컨셉도 다양해짐. 삼국지10에서는 재야장수라 해도 결국 주막 퀘스트 하면서 방랑자로 노는게 한계였다면 이번 13pk에서는 그런면에서는 진짜 시스템상으로 잘 지원해줌
이걸 지원해주는게 바로 위명 이라는 시스템인데 이게 단순 내가 플레이 하는 캐릭의 성능을 향상시키는거뿐 아니라 플레이어가 게임내에서 지향하고자 하는 방향점을 잡아준다는 점이 매우 획기적이었다.
단적인 예로 방랑군을 이끌면서 의적 임꺽정처럼 여기저기 도적만 조지는 의협단 플레이도 가능하고 위명 부터가 [도적왕]인 도적맨 플레이는 병력(최대5만)이끌고 여기저기 게릴라전으로 땅쳐들어가서 털고 삥뜯고 하는 플레이도 가능함. 그 뿐아니라 무력이 깡패인 독고다이 플레이를 위해 [암살자]위명도 있어서 여기저기 애들 목따고 다니는 플레이도 가능함.
캐릭 밸런스의 경우 되려 더 괴랄해졌는데 이전에는 B급C급장수여도 병력과 티어병력(경기병-강기병-정예기병)이 높으면 A급 S급을 후두려 패는게 가능했는데 저 위명이 달린에들은 해당위명 마지막티어를 금방찍어버리는데 이 때 캐릭 밸런스가 안드로매다로 가버림.
현재 13pk초강캐라 불리는 조운의 경우 단독 부대 플레이로는 사실상 현존 최강이라 불릴정도로 막강한데 특기빨+위명빨+전법빨이 시너지가 일어나면서 여포고 관우고 장비고 조운이 혼자 다 줘패는 기현상이 일어남.
이게 얼마나 사기냐면 역대 시리즈중 가장 초강캐라고 불리었던 삼국지5 여포 다음으로 강력하다는 말을 듣는 수준임. 근데 조운은 좀 유별난 경우고 현존하는 모든 A+~S급 캐릭이 모두 이런 시너지를 받고 있어서 죄다 개캐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S급 장수 2만병력이 성문앞에서 B급 C급 장수 병력 30만을 갈아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대놓고 게임이 개캐로 플레이를 강요함. 엄백호같은 애들은 관장조중 한명만 와서 비비고 있어도 다 녹는다. 병력 자체가 안줄어..
장수들은 이런 클래스가 많으니 군주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역시나 조건달이 다 패고다님. 조건달은 A급 S급 캐릭들이 즐비해서 그나마 유비의 관장조가 아니면 아예 상대가 안됨.
전반적인 전장시스템은 각 요충지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서 매우 플레이가 전략적으로 바뀌었는데 이게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이게 또 삼국지13의 병력부상시스템과 맞물려서 매우매우매우 ㅈ같은 현상이 일어남.
무슨소리냐면 삼국지13은 2만병력이 전멸을 하면 이 중 1.5만이 부상병으로 처리가 되서 다시 리필이 되어버림. 이게 오리지날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문제였는데 이번시리즈에서도 개선이 안됨.
이럼 먼일이 일어나냐?
ABC땅의 조조가 각땅에 10만의 병력이 있는데 1월에 5만병력씩 15만이 날 후드려팸. 이걸 전멸시키면 15만중 12만병력은 부상병으로 각ABC땅에 다시 리필이 되서 충전되기 시작함. 그럼 2월에 다시 남은 5만씩 15만이 날 뚜드려팸. 이걸 막고 나면 1월에 후드려팻던 12만부상병이 리필이 되서 이게 3월에 날 쳐들어옴. 이걸 막으면 4월에 2월부상병 12만이 리필이 되서 날 후드려팸. 이게 일년내내 반복이 됨.
특히나 내 세력이 커지면 나머지 세력들이 연합을 맺어서 날 패기 시작하는데 초반 3~4개월이야 이거 막는 재미가 쏠쏠하지. 근데 닝기리 먼 전장에서 2년동안 조뺑이치니까 겜하다가 이게 먼지랄인가 싶음.
안그래도 13은 전장이 12에 비해서 상당히 재미가 떨어지는데 이번에 이런저런 개선을 했지만 여전히 재미가 떨어지는편임. 거기에 앞서 말한 위명시스템으로 인해 A급 S급 개캐들이 언터쳐블로 바뀌어서 이런애들은 내가 S급캐릭으로 도배하고 뚜드려패도 혼자 1달을 버티고 그러함.
이러다 보니 군주플레이는 플레이의 8할이 전장임. 멀 정비하고 나발이고 떠나서 내가 겜을 즐겨야 하는데 겜을 못즐김. 2시간반동안 전쟁만 하다가 끄고 딴겜하다 다시 켜고 이 지랄을 반복..
군주플레이가 이러니 수하장수플레이는 말할것도 없지. 그냥 군주 부하면 왠종일 전장에서 조뺑이만 치다 끝남.
그나마 남은건 앞에서 말한 재야장수 플레이인데 분명히 좋아졌어. 좋아졌는데 여전히 주막에서 주는 퀘스트나 특수 이벤트등은 삼국지10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함. 장수로서 플레이하면서 자잘하게 즐길수잇는 퀘스트 컨텐츠가 적다보니 아무리 자유로운 플레이를 한다고 해도 게임사에서 제공해놓은 큰틀에서 놀아나는 한계를 벗어나질 못함.
삼국지10 11 pk와는 달리 13pk는 여전히 미완성작이다. 아직도 완성작이라고 불리기엔 무리가 있음. 13이 원체 개병신 베타테스트게임으로 나와서 pk에서 역대급 컨텐츠 확장을 했는데도 볼짱 다봣다는 기분이다. 특히나 밸런스 문제와 퀘스트컨텐츠부족, 전장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은부분은 너무 치명적이다.
그나마 이벤트 편집이나 하면서 놀아야지-_-
cx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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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폭풍
2017-10-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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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지금 조운이 5 여포 이후 최강이라는 평가는 AI 기준이면 동의 하지만 유저가 잡을때 기준으로는 역대 어떤 장수 사기 캐릭터도 지금 조운에 발끝도 못따라감
일단 게임에서 초강력한 기병 적성이 S. 신속8 + 명마1로 신속 9 + 기동 30으로 타 장수 두세배는 거뜬히 넘는 속도로 마음대로 백도어랑 각개격파가 가능하고, 전법 코스트는 6인데 지속 시간은 63으로 대부분 강력하단 전법들이 6코에 45인거 생각하면 혼자 미친 수준. 여기에 연격++공증+파증+상성무시+역경으로 그나마 카운터라는 진을 지키고 있는 창병에 정면으로 달려 들어도 크게 밀린다는 느낌도 아녀
여기에 신창 위명으로 인한 사기 관리의 용이함과 고양시 데미지 곱연사 보너스와 기동력 상승 받고 역대급으로 병신 AI까지 합쳐지면 삼국지가 조운이고 조운이 곧 삼국지더라
전투에서 몇이 오던 거의 지지 않으니 순회다니면서 다 두들겨 패면서 다니면 되고 천통에 유일한 문제는 뒤를 받쳐줘야할 우리편이 적에게 털리는 경우와 지루함
단 두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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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폭풍
2017-10-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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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락에서 그나마 조운에 준하는 장수로 꼽히는 장수와 전법이 마초의 맹장돌격과 장료의 효장질구처럼 공통적으로 연격을 가진 기술들이 첫손에 꼽힐 정도로 연격이 사기거든
그래서 연격 기술엔 공증이 없음
받아봤자 범위 하나 정도 받는거고 마초의 맹장돌격이 돌격에 달려있는 범위+연격 때문에 사기로 꼽히는건데, 근데 조운 혼자만 연격에 범위에 공증받고 역경 보너스까지 받았는데 사기유지에 상성무시까지 받은거야
그냥 버프류 중 좋다는건 상태회복 빼고 다 넣어놨음
대체 왜 전법 하나에만 이렇게 몰빵을 넣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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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bar
작성자
2017-10-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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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근데 짐 말하는건 전장인데 아무리 ss급 조운하나가 날고기어도 전반적인 세력이 백업을 못하면 한두땅지키는거야 문제가 아니어도 전체 세력쌈에서는 질수밖에 없어. 조운이 날고기어 하드캐리해도 내 세력이 말라죽는데 장수하나로 인한 밸런스보다 이쪽 밸런스 문제가 훨씬더 심각함. S급 장수로 도배되어잇는 조건달이 아니고서야 물량으로 쏟아붓는 전쟁에서 이길수가 없다. 특해 최상위 난이도에서 부상병 회복이 초고속이라 불가능. 머 물론 혼자 전장에서 10년동안 병력만 학살하면 가능이야 한데 그랄거면 게임을 안하고 말지 ㅋㅋㅋ
조운같은애는 도적왕으로 플레이해야 제맛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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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삼장
2017-10-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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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고 너무 공감해서 가입해서 로그인해서 지금 글까지 쓴다...
내가 하면서도 자객, 상인, 유협, 도적 끝까지 따 찍었는데 재밌는걸 못느끼는
다들 재밌다고 하는데 왜 재미가 없지? 내가 이상한건가.. 하고 임관해서 군주를 했는데 더 지옥.....
분명히 난 삼빠인데 도대체 이게 무슨일인가 ......했다가 이 글 읽고 후련해지는 기분.....초반에 깔짝 재밌다가
정말 도저히 못해먹겠음......신장의 야망 14PK 하면서 기대에 부분 마음으로 참았다가 PK시작했건만.....
ㅠㅠ..........어쨌든 글 덕분에 후련해짐.....워해머랑 신장14Pk 하다가 한달뒤에 나오는 15로 가야지.....ㅠㅠ
진짜 삼국지 12부터 어쩌면 이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