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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핵캐논 | 2017-10-05 23:41
텍센에 썼던 글인데 밸게용으로 다시 씀. 중요한건 볼드처리하고 맨 밑에 세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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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철권이라는 게임의 중요한 속성에 대해 한가지 짚고 넘어간다.
철권에 100%라는건 없다. 철권은 모든게 불확실한 게임이다.
(확실한 부분이 있긴 있지만 그건 뒤에 따로 설명)
이게 무슨소리냐면
예를 들어, 내가 상대방에게 원잽을 맞췄다고 하자. 나의 프레임 손익은 무려 +8. 존나게 유리한 상황이지.
하지만, 이 뒤에 뭘 하면 100%일까?
그런거 없다.
상대가 앉을지, 설지, 개길지, 횡을 칠지, 반격기를 쓸지??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물론, 가능성이 높은, 안전한 선택지야 존재하고 대부분은 그걸 선택한다. 하지만 그게 100%는 아니다.
그렇다는건, 철권을 할 때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예측일 수 밖에 없다.
상대가 앉기를 예측하고 중단기를 쓰고, 설 것을 예측하고 하단을 쓰고, 횡을 예상하고 호밍기를 쓴다.
답은 나왔네.
나는 상대를 잘 예측해야되고, 나는 상대가 예측 못하게 플레이하면 된다.
하지만 상대를 잘 예측하기는 쉽지가 않지. 그만큼 경험과 지식이 필요하니까.
그렇다면 최소한, 내가 상대방에게 읽히지 않게 해야한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아주 쉽게 알 수 있는데,
철권 머신인 무릎이 쉽게 상대를 바르면서 하는 말은 바로 '뻔해 뻔해'
내가 중단을 쓸지 하단을 쓸지 횡을 칠지 가드를 굳힐지 상대가 다 알고 있다면?? 어떻게 그 상대를 이길까?
그만큼 뻔한건 정말 최악의 플레이다. 철권에서 가장 안좋은게 상대가 예측하기 쉬운 플레이라는걸 알아야 한다.
내가 상대방한테 개털리고 있다면, 내 플레이가 너무 뻔하지는 않은가 (가드든 공격이든)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반면, 무릎이 게임이 잘 안풀릴때 하는 말은 (특히 하단 가드당하고) '어떻게 알았지?'
이 두 마디에 좋은 플레이와 나쁜 플레이가 어떤 것인지 한 방에 정리된다.
그런 면에서, 바로 딜레이 캐치와 콤보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위에 미리 말했듯 철권에 100%가 없지만, 100% 확실한게 딱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콤보와 딜캐다.
내가 -13짜리를 막았다? 그러면 13프레임보다 빠르게 발동하는 나의 공격은 100% 히트한다.
콤보도 마찬가지. 콤보 시동기를 맞췄으면 거의 100%로 정해진 만큼 뎀딜이 가능하다.
(콤보삑만 안난다면야... 그래서 콤보는 데미지보다 성공률이 더 중요한것.)
모든게 불확실한 이 게임에 무려 100% 확실한게 있다는 것. 그 중요성이야 두번 말하면 잔소리지.
** 요약
1. 상대의 행동을 예측해라.
2. 1번과 반대로, 나는 상대가 예측할 수 없게 플레이 해라. (뻔하게 하지 마라)
3. 콤보와 딜캐의 성공률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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