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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태도 | 2015-05-18 21:58
하스스톤은 속도전이다.
속도가 빠른 쪽이 우선권을 가지고 있으며 속도가 느린 쪽은 수세에 몰리게 된다.
하스스톤의 목표는 상대방보다 빠른 속도를 얻는 것이며 결과적으론, 속도가 빠른 쪽이 승리를 차지하게 된다.
속도란 무엇인가?
하스스톤에서 속도란 상대방의 명치를 치는 빠르기를 의미한다.
내가 상대방보다 먼저 30 데미지를 줄 수 있다면 상대 필드의 유닛들을 정리할 필요가 없어지고 반대로 상대방은 내 유닛을 정리해야 하는 강요를 받게 되는데,
이는 하스스톤에서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다.
나는 계속 상대방을 치고 상대방은 내 유닛을 친다면 결과는 뻔하지 않은가?
일반적으로 선공격이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서로가 비슷한 값어치의 유닛을 번갈아가며 낼 경우 선공은 명치를 칠 수 있고 후공은 그것을 방어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후공은 이런 불리함에 대한 보상으로 멀리건 1장 + 동전 부스팅을 받는다.
즉 하스스톤의 선공은 속도에서 이점이 있고 후공은 유용한 시작 손패가 잡힐 확률이 더 높다는 이점이 있다.
"필드 정리해야 되나요? 명치 가야 하나요?"는 아마 하스스톤을 플레이 하면서 유저들이 가장 많이 겪게되는 의문일 것이다.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은 속도에 달려 있으며 속도가 빠른쪽은 정리할 필요가 없고 속도가 느린쪽은 정리를 해야만 한다.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하지만 말처럼 간단하지만은 않다.
플레이어는 게임 중에 상대방의 정확한 속도를 예측하기 어렵다.
치팅이 아닌 이상 상대방의 핸드에 어떤 딜 카드나 유닛이 있는지 100% 확신은 불가능하며 도발 유닛, 돌진 유닛같은 변수가 항상 존재한다.
(숙련된 하스스톤 플레이어는 상대방의 카드 만지작 거리는 모습과 얼마나 오랫동안 카드가 쌓여서 노는지를 보고 확률 높게 카운팅 해낼 수 있다.)
안정적으로 승리하기 위해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습관은 매 턴마다 상대방의 마나를 고려하여 상대가 낼 수 있는 최대 데미지 변수를 계산해두는 것이다. 이것으로 상대방의 깜짝 킬각을 예방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최대한 빠르게
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내려면 마나를 효율적으로 데미지로 변환시켜야 한다.
그리고 효율적인 마나 사용을 위해선 이번 턴의 코스트뿐만 아니라 다음턴에 할 수 있는 경우의 수까지 고려해야 한다.
돌진 냥꾼이 4마나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언제나 늑대 돌격수 + 하사관이 옳은 선택이 되는 것은 아니다. 때론 다음턴의 5마나를 고려하여 이번턴엔 수리검포 + 영웅 능력으로 턴을 보내고 다음 턴엔 늑대 돌격수 + 영능으로 보내고 다다음 턴에 남는 마나에 하사관을 쓰자. 라는 식의 다른 선택지도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다.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이기다.
한번 수세에 몰렸다고 상대방의 필드에 유닛이 보이지 않게 될 때까지 정리를 해야만 할 필요는 없다.
내가 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최소한의 범위까지만 교환하고 자신의 우위를 드러내는 것은 심리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손 안에 실제론 딜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있는 척 블러핑을 해서 상대로 하여금 속도를 착각하게 만드는 것은 하스스톤에서 가장 즐거운 전략이다.
살을 주고 뼈를 취한다.
속도 싸움에서 중요한 것은 나를 죽음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공격은 어떠한 의미도 없다는 사실이다.
언제나 체력을 아낄 필요는 없으며 자신이 생존할 수 있는 마지노선을 가늠할 줄 아는 것은 풍부한 게임 경험을 통해 기를 수 있다.
자신이 유리함에도 그것을 이용할줄 모르고 상대방에게 속도를 빼앗기게 되는 것은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게 되므로 내가 다음턴에 죽지 않는다면 나는 상대방을 다음턴에 죽일 수 있게 준비를 한다는 마음가짐이 언제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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