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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르라인 | 2015-03-14 19:38
잠시 후 10m가 넘는 쓰나미가 덮친다는 경보가 전해졌다. 대피할 시간도 없이 거대 쓰나미가 스가와라의 다섯 가족을 덮쳤다. 잠깐 정신을 잃었던 그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 섞여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바로 발밑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엄마'(사망 당시 35)를 발견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쓰나미로 인해 한쪽 다리가 부러진 채 건물 잔해에 끼어 있었다. 스가와라는 "(엄마가 깔린) 잔해를 옆으로 치우려 최선을 다했지만, 나 혼자 힘으로선 도저히 어쩔 수 없는 무게와 크기였다"고 했다.
잠시 망설이던 스가와라는 15살 인생에서 가장 힘겨운 결단을 내리게 된다. "엄마를 너무나 구하고 싶었지만, 여기 있다간 나까지 휩쓸려 죽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가지 말라"는 엄마에게 "고마워, 사랑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건너편의 초등학교까지 헤엄을 쳐 건넜다. 학교에서 그날 밤을 넘긴 스가와라는 구조대에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당시 참사로 어머니와 할머니(64), 증조할머니(83) 등 세 가족을 잃었다.
http://media.daum.net/foreign/japan/newsview?newsid=20150312212009851
이 기사 읽고서 양쪽 입장에서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각이 안 나옴.
너무 갑갑해서 약간 악몽 비스무리한 꿈도 꿨을 정도.
바이에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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