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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올마이티마우스 | 2014-11-13 00:27
콘 퓨어는 오랜 기간 사용해보고 느끼는 건데
분명 균형잡힌 올라운드 마우스지만
높은 경사도로 꺾인 상판을 쥐어 짜듯 누르는 좌우 클릭감이 장시간 게임시 좋지 못하고 휠 굴리는 감각이 정말 별로다.
개인적으론 좌측면 엄지 홈이 심하게 파인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 그리고 조명 이야긴 하지 말도록 하자. 콘 퓨어를 더 욕하고 싶지 않다.
단물이 톡톡 튀어 나오는 싱싱한 츄잉껌을 씹는 느낌의 좌우 클릭감과 혁신적이었던 듀얼 모드 스크롤 휠이 내게 큰 만족감을 주었던 마우스.
로지텍이 발명한 듀얼 모드 휠은 앞부분에 무게중심이 지나치게 쏠린다는 점만 제외하면 단점이 없는 기능.
무한 휠에 중독되면 아무리 A/S 욕을 해도 로지텍 제품만 사게될 수 밖에 없다.
이 마우스가 내게 준 문제점은 2가지였다.
파츠 시스템으로 인해 가로폭이 지나치게 넓어져 손목에 긴장감을 유발하는게 첫째고
무게가 지나치게 무거워지는게 2번째
대부분의 마우스에게 있어 무게 조절 시스템은 모순 그 자체인데
왜냐하면 무게 조절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넣는 부품으로 인해 기본 무게가 상승해서 무게추를 더 넣을 필요가 없어진다. (........)
이 마우스의 무게가 궁금하다고?
그립 파츠 장착시 150g이 넘어간다.
이는 80g짜리 G1 2개를 움직이는 셈이다.
많은 고민을 해봤는데
이 마우스는 휠이 지나치게 앞쪽에 위치하는 구조가 문제가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외엔 모든게 완벽했지.
휠이 앞으로 쏠린 만큼 엉덩이 부분 사이즈만 5~10mm가량 줄이면 한국 시장을 쓸어버릴 수 있는 수지급 마우스가 될 수 있을지도.
이렇게 하면 우측 사이드 버튼이 손가락에 걸리는 문제점도 해결해 줄 것이다.
(난 우측 스위치 버튼을 아예 뽑아버리고 편하게 사용중)
그 외의 부분은 모두 만족스러운데
특히 살짝 녹인 치즈에 손가락을 찍는 듯한 느낌의 부드러운 좌우 클릭감과 정숙하면서도 구분감이 확실하고 상하 방향 편차가 거의 없는 휠 스크롤감은 극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비교적 최신 마우스인데도 DPI 클러치 기능이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
이 정도급의 마우스가 왜 현재 게이밍 마우스계에서 가장 유행하고 있는 기능을 넣지 않았을까.
펌웨어 업이라도 해서 지원해준다면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할 듯 하지만 제조사 홈페이지의 드라이버 업데이트 상태를 본다면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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