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실시간댓글

[일반] 히오스 좀 해본 소감 2

그함즈우 | 2014-10-31 01:22

 

 

게임이 괜찮고 재밌긴 한데 솔직히 말해서 "와 이거 존나 쩐다! 이제 롤의 시대는 끝나겠는걸?" 뭐 이 정도 까지의 큰 임팩트는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느끼게 된 이유를 서술해볼게.

 

 

1. 조작감

 

히오스의 조작감이 분명히 나쁜건 아냐.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

하지만 우린 LOL로 최상급 조작감의 게임을 경험했단 말이지.

인간은 이런 경우엔 대개 뒤로 돌아갈 수 없어.


LOL의 조작감이 좋은 이유는 모든 단계가 분명하게 구분이 되기 때문이야

공격 명령 - 스윙 모션 - 투사체 발사 or 무기 스윙 - 공격이 적에게 닿음 - 피격

이 과정이 모두 분명하게 구분이 되기 때문에

지금쯤 평타 발사가 끝났고, 이제 나는 무빙을 해도 되고, 공격이 적중했는지 아닌지의 반응도 공격자와 피격자 양측 모두에게 확실하게 전달되고, 이제 비는 시간 동안에 스킬을 중간에 넣으면 되겠다. 뭐 이런 피드백들이 즉각 즉각 손끝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판단을 돕는단 말이지.

이게 바로 lol의 조작이 손에 착착 감기는 비결이고,

반면 히오스는 그렇지가 못해.  

맹물에 밥 말아먹는 느낌으로 평타나 스킬이 나간다고 말하고 싶다.

 

 

 

2. 오브젝트를 위한 오브젝트

 

맵 별로 다양한 방식의 오브젝트 컨트롤을 설정해놓고 유저들에게 간단 명료한 목표를 지속적으로 부여해서 게임의 방향을 잡아주고 몰입감을 높이는것까진 좋았는데..

이것의 파워가 너무 엄청나서 npc가 모든걸 다 한다는 느낌까지도 주지.

LOL에 비유하자면 드래곤을 먹으면 상대 1차 2차 타워를 밀어주고 바론을 먹으면 바론이 침 뱉어서 상대팀 인히빗 + 넥서스를 깨주는 셈인거야..  

게임 제목은 히어로즈 오브 스톰이지만 사실상 히어로는 겉저리들이고  

골렘 오브 스톰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때문에 

1. 플레이어 캐릭터의 영웅적인 면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

2. 개개인의 플레이가 돋보이기 힘들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뽕맛을 느끼기 힘들다는 결론이 나오지.

(가뜩이나 게임 시스템도 레벨 공유 + 골드, 아이템 없음.이니까)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은 온통 팀의 승리로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끼리 파티 짜서 하는 재미는 있지만  

솔큐 돌려서 아무나 만나서 하기엔 큰 매력을 못 느낄 수도 있지. 

 

 

3. 시작은 달콤하지만....

 

처음 게임을 접하면 CS도 안먹어도 되고 아이템도 안사도 되고 대충대충 해도 재밌기 때문에 라이트하다고 느껴지는데...

조금 더 면밀히 살펴보면 게임이 플레이어에게 계속해서 맵을 이동하고 용병 잡고 오브젝트 컨트롤을 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게임이 더 바쁘게 돌아가지. (괜히 탈 것이 존재하는게 아니니까) 

지능적이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높을거야.

이런식으로 극도의 팀 케미를 요구하는 게임은 오히려 실력차에 따른 결과가 더 확연하게 결과로 나타나기 마련이고  

승겜을 지향하는 이상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칠 가능성이 더 높아. 

(프리스타일 같은 게임을 해본 사람들은 뭔 소린지 이해할듯)


 

 

4. 영웅별 레벨 + 스킬 잠금

 

2번째 궁극기와 특성을 잠궈놓은 목적은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행히 파티 맺고 xp 50% 보너스 상태로 3판정도만 이기면 모든 특성이 간단히 해제되긴 해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데  

애초에 이렇게 쉽게 해제될거면 뭐하러 3판 가량의 게임을 덜 떨어진 캐릭터로 짜증나게 플레이 하게끔 요구하는 건지 모르겠다.

아마 처음 하는 캐릭은 익숙치 않으니 제한된 스킬로 운영해보고 몇판 하고 익숙해지면 이제 마음껏 해봐라. 이런 의도였던것 같은데 글쎄올시다. 

 그럼에도 캐릭터 레벨을 올리면 초상화 잠금 해제라던지 스킨 컬러가 해제되는등의 이런 점들은 마음에 든다. 수집 욕구도 자극하고 말야.

 

 

지금까지 부정적인 내용만 썼기 때문에 그래서 히오스 재미 별로 없다는 거야? 라고 따질 수 있겠지만 그렇지는 않다고 말해두고 싶어.

아는 사람들끼리 파티 짜고 그냥저냥 킬링 타임 용으로 적절한 게임이야.

특히나 요즘같은 때엔 어떠한 사전 준비 없이도 친구들과 부담없이 함께 할 만한 게임이 거의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꽤 괜찮은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는 게임이지.

 

다만 스타1이나 와우를 처음 접했을 때처럼 막 자기전에도 생각날 정도로 쇼킹하게 재밌는 수준은 아니라는 거지.

 

그래도 믿음과 신뢰의 블리자드 프랜차이즈 게임이니만큼 아마 다들 관심을 가지고 이 게임을 열심히 두드려 볼 거라고 생각이 들어.

(하스스톤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소규모 프로젝트로 못박았고 게임 규모가 인디에 가깝기 때문에 논외로 하자고) 


nlv0
gold

0

point

0

프로필 숨기기

0

0%

최신순

게임조선 회원님들의 의견 (총 4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신고

nlv21 Kalhein 2014-10-31 01:27 0

하면서 젤 ㅈ같은건 기본공격이 잘 안됨 잘 안된다기 보다 어렵다고 해야하나 영웅 클릭 판정이 존나 협소한거 같고 어택땅도 뭔가 이상하고 하여간 조작이 매끄럽지 않음 캐리챔프들 구린 이유 중 하나는 평타치다 빨려들어가는 것도 있는거 같음

신고

댓글 삭제

yd 작성자 2014-10-31 01:45 0

오락친구 업는 나에겐 쓰레기게임이라는 평가군요 다행

신고

댓글 삭제

asd 작성자 2014-10-31 02:24 0

아이템도 없고 룬도 없고 마스터리도없고 특성하나로 대체해야되는데 이러면 아무리 특성이 개성있는거라도 유저가 느끼기에 자유도가 떨어짐 그럼 이걸 만회하려면 게임시스템적으론 이미 포기했으니 영웅 숫자로 밀어붙여야되는데 한번에 10마리씩 업뎃하는거아니면 좀 힘들듯

신고

nlv131_8613 쵸핀 2014-10-31 09:15 0

손맛은 잘 모르겟고 나머진 그러함
탬트리도 없고 스킬이 어마무지하게 많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혼자잘해서 관광뽕맛도 아니고
깊게 파고들어가서 할게 없음
딱 가벼운 케쥬얼게임
와우 전장 옮겨놓은기분

0/500자

목록 글쓰기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