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댓글
|
|
워렌스판 | 2014-10-10 14:16
대표적인 일화가 야수파트 A코치와의 갈등이다. 롯데에서 10여 년 동안 코치로 활약 중인 A코치는 롯데 고참 투수들에게 '정민태 코치가 너무 무리시키는 거 아니냐. 휴식도 좀 주고 격일제로 던지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속내를 떠보는 말을 했다. 선수들의 입을 빌어 정민태 코치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투수들은 이 말에 동조하지 않았다. 모 투수는 “왜 야수 코치가 투수 쪽 일에 참견하는가”라며 “이는 투수 대부분이 같은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 사실이 정민태 코치 귀에 들어가자 당연히 발끈했다. 이 일로 정민태 코치와 A코치 사이는 틀어지게 됐다. 그리고 투수들에게 당장 듣기 좋은 이야기를 했던 모 코치는 본인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던 투수를 찾아가 '왜 고자질을 하느냐'고 역정을 냈다고 한다. 일이 커지자 이 코치는 투수진과 정 코치에게 사과를 했다.
더욱 기가 막힌 건 이 사건이 롯데의 성적이 추락하기 시작한 후반기 이후가 아니라 4위를 지키고 있던 시즌 중반에 벌어졌다는 점이다. 당시 겉으로 롯데는 순항하고 있었지만, 이미 내부에서부터 독버섯이 자라고 있었던 것.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한 가지 목표를 바라보고 전진해야 하는데 이미 롯데는 사분오열 상태였다. 어찌 보면 롯데의 추락이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다.
딸랑딸랑거리는게 장난아닌데?
워렌스판
133
4,719,590
프로필 숨기기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