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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 2014-10-04 22:27
몇년전이었는데
한창 부모님 이혼하고 막 방황할때 였음.
그때도 학원 끝나고 집에오는 길이었는데 존나 우울했거든.
근데 그 놈들 눈에 그게 보였나봐.
그래서 붙잡혀서 이야기 듣는데 워낙 멘탈에 금가있는 상태에서 들으니까
진짜 혹했음. 오 시발 진짜 내가 조상님한테 부덕해서 그런가 ?
(할키리가 적어놓은 시나리오랑 완전 똑같음 ㅡㅡ 막 스케치북에 그려서 보여줌)
그래서 어찌어찌 진짜로 그놈들 아지트로 감 ㅋㅋㅋㅋㅋㅋㅋㅋ
갔더니 그냥 가정집인데 안에 뭐 공부하는 애들 몇명있고;
무녀 같은애 있고.
그래서 진짜 나 제사 까지 다드림.
그리고 무녀가 나한테 "이제 제사를 드렷으니 조상님께 공물을 바쳐야 한다."
그래서 내가 지갑을 열어보니까 딱 천원 있더라.
무녀 얼굴이 순간적으로 썩창 되더니 다시 생각을 하더니 자기 돈을 냄.
지금은 내가 내지만 앞으로는 더 덕을 쌓아야 한다고 아가리를 텀.
그래서 두번째 까지 만났거든.
그 때 무녀가 직접나와서 막 햄버거까지 사줌.
햄버거 먹고 저 안할건데여 ㅋㅋㅋ 하고 나옴.
전화 오는데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한다니까 안하더라.
헤헤.
진짜 잘못하면 집안 말아먹을 뻔 했는데 ㅡㅡ
저 때 이후로 이제 도를믿습니까엔 면역 생겼다.
진짜 값진 인생 경험이었음.
펜타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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