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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심정수 약물오해에 관한 변론(엠팍 펌)

nlv81 워렌스판 | 2014-08-28 15:06

1. 심정수의 무릎부상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다?
 
심정수가 2003년부터 앓아온 오른쪽 무릎부상은 슬개골 건초염과 슬개골이탈로 인한 통증입니다.
흔히 단백동화스테로이드를 장기간 고용량 사용했을때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알려진 고관절 무혈성 괴사나 연골괴사와는 별로 관계없는 질환이죠
그 오른쪽 무릎은 2006년 6월 슬개골 교정수술후 3개월 재활을 거쳐 시즌 마지막경기에 복귀했었습니다.

그리고 은퇴의 결정적 원인이 된 왼쪽 무릎은 07년 시즌초 슬라이딩을 하다가 다친 연골미세파열입니다. 부상 후 진통제 맞으면서 시즌을 치뤘고 시즌후 수술을 했었죠.. 그것이 08시즌중 또 다시 재발해 재활을 하다가 결국 은퇴를 하게된거구요

자세한 병명이나 원인을 모르고 그냥 무릎부상만 생각하다보니 오해가 생긴것 같습니다
약물복용자가 아니더라도 무릎부상은 야구선수에게 흔한 부상이죠.. 에이로드같이 엉덩이(고관절) 부상도 아니고
 



2. 심정수 눈이 안좋아 진것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다?
 
심정수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한 녹내장 백내장을 앓은 것이아니라
03시즌 끝나고 난시 시력교정을 위해 라섹수술을 받은 뒤 야간 빛번짐현상 부작용이 온 것 입니다.



3.삼성 메디컬 테스트 거부
 
이 부분도 와전된 이야기랑 오해가 많은데요 
메디컬 테스트에서 도핑검사를 한다 안한다. 무릎부상을 숨기려고 거부한거다 아니다 약물걸릴까봐 거부한거다. 이야기가 많은데

팩트는 03시즌 중반부터 FA영입의사를 보이던 삼성과 롯데에서 심정수의 시력을 두고 왈가왈부 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심정수가 "눈을 문제 삼는 구단과 이야기 하지 않겠다 메디컬 체크를 요구한다면 검진결과를 보여주겠다" 라고 한거지
몇몇분들이 의심하는 것처럼 삼성이 계약과정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요구했는데 거부한것이 아닙니다. 

메디컬 체크를 원한다면 검진결과를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한것이 어떻게 메디컬테스트를 거부한것이 됩니까?

그리고 저 해프닝은 현대와 우선협상 기간에 일어난 일이고 삼성이나 롯데와는 아무 협상도 하지 않은 시점입니다.
그 뒤 실제로 시력검사를 했는지 안했는지에 관해선 모르겠네요

기사 첨부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0002133




4.국제대회 거부
 
2001년에 드림팀 4기라고 불리던 대표팀에 발탁되서 야구월드컵에 출전했습니다.
그리고 2003년엔 최종엔트리에 발탁되고 난 뒤 오른쪽 무릎부상이 너무 심해 중도하차 한거지 엔트리 발탁자체를 거부하거나 조용준처럼 도핑테스트를 거부한게 아닙니다.
당시 이승호 김한수도 함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중도하차 했죠

일단 부상으로 하차한것이 명확한 팩트입니다. 아무 이유없이 거부를 한것이 아니죠
그 부상으로 인해 시즌 뒤 동계훈련도 거의 못했고 04시즌 중에도 부상때문에 엔트리에 빠졌다가 들었다가 검진 재활문제로 구단과 마찰도 많았습니다

기사 첨부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038&article_id=0000204771





5.도핑검사 실시한다니 갑자기 은퇴?
 
06년 수술후 1년을 재활하다가 07년 부활했지만 시즌 후 또 다시 수술 그리고 수술후 통증 재발 
08년 시즌아웃후 재활을 하다하다 더 이상 재기가 힘들다고 판단해서 은퇴를 한거죠 진통제를 맞고 재활 수술을 해도 더이상 회복의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겁니다

도핑검사 실시로 은퇴했다고 보는건 좀..  그리고 도핑검사는 07년에 도입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당시에 도박사건때문에 은퇴한다는 말도안되는 루머도 돌았습니다

심정수 은퇴 인터뷰 첨부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32&article_id=0001989422





6.02-03년 갑자기 기량이 상승한뒤 기량이 급하락했다?
 
심정수가 별볼일없는 선수였던것도 아니고 OPS 9할이내의 성적과 99년엔 잠실31홈런 OPS 1.014를 기록했던 선수입니다.
처음부터 포텐이 있었던 선수였고 02-03시즌 28~9세로 신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최전성기가 찾아왔던거죠

그리고 기량이 갑자기 급하락했다고 하시는데 03시즌 중반부터 이미 부상이 시작되었습니다 거기에 라섹수술 부작용으로 신체적 능력이 떨어진것이지 원인모를 기량 급저하라는건 말이 안됩니다 

사실 기량 급저하라는것도 커리어하이 시즌에 비해 상대적인거지 05,07년 OPS나 홈런왕을 먹었던걸 보면 기량급저하라는 말 자체가 무리가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커리어하이시즌 대비 기량상승 저하는 대다수의 야구선수들에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모습이지 의문스러운것이 아니죠





7.해명을 하지 않는다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도 아니고 야구커뮤니티에서 나도는 낭설을 해명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이런 의혹이 있다는걸 본인이 알고 있을까도 궁금하네요




8.근육의 급작스러운 벌크업과 체중변화?

아마 이 부분이 가장 논란이 많죠 그래서 좀 길게 다뤄보려합니다

저도 이 부분은 정확히 근육량이 몇키로나 늘어났는지 감량되었는지 알수 없는지라 100% 팩트를 이야기한다고는 할수 없지만
언론이나 연도별 프로필의 체중변화를 참고해서 말씀드리자면


(1) 두산시절에도 몸은 좋았던건 인정하지만 02~03시즌에 급격히 벌크업이 되었다?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우선 심정수는 94년 입단당시 몸무게가 84~85kg 였고 95년부터 문철민 트레이너를 고용해 PT를 시작합니다. (10년간 심정수의 PT를 담당했던 문철민 트레이너 블로그 http://blog.naver.com/starchulmin?Redirect=Log&logNo=60045721805)


95년 이후부터 98년까지 체중이 10kg정도가 늘어났는데 그 뒤로 삼성시절까지 항상 95~100kg의 체중을 유지합니다.
02~03시즌에 급격히 체중이 불어난게 아니죠 이미 두산시절에 완성한 몸을 꾸준한 운동으로 유지를 한것입니다.
(but 07년엔 무릎이 부담되어 93kg정도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02~03시즌 급격한 벌크업의 근거로 보여주시는 심정수 근육괴물짤


이짤 현대시절이 아니라 두산시절입니다. 문철민 트레이너 블로그를 보면 99년 7월16일 모습이라네요(http://blog.naver.com/starchulmin?Redirect=Log&logNo=60045721805)
그러고보니 상의탈의 사진은 바지유니폼도 두산유니폼이군요



(2)근육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06년 수술후 휴식중이던 목발짚고 다니는 사진을 근거로 주장하시는데 
사진상으로 봐서 말라보이는거지 근육이 완전히 사라졌던게 아니지요 당시 뉴스기사를 참고하면 체중이 90~91kg 정도 였다고 합니다. 수술후 운동휴식과 통증으로 저 정도의 감량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진상의 이야기를 하자면 많은 분들이 최전성기의 몸으로 알고계시는 03년에도 플로리다캠프 당시 이승엽과 함께 찍은사진보면 당시 10kg 가까운 체중차이임에도 그 다지 덩치가 커보이진 않습니다. FA때 입단식때 박진만과 함께 직은 사진에서도 그렇구요)

그리고 전준호랑 함께 찍은 은퇴후 4년이 다되가는 시점의 사진을 갑자기 체격이 왜소해졌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4년이 갑자기도 아닐뿐더러 부상과 통증으로 은퇴하고 미국에서 유학중이고 학생신분인 생활을 감안하면 체격이 줄어드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3)약을 먹지 않고는 저정도로 근육을 늘릴수도 없고 운동을 쉰다고 근육이 빠지는건 말이 안된다?
 
다른 선수예를 들어 이승엽은 데뷔초 78kg에서 일본에선 시즌중 최고 100kg까지 늘렸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92~93kg 이라고 하네요
넥센 강지광은 체중이 작년 1년사이에 웨이트로 10kg를 늘렸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체격이 갑자기 불어난 선수들이 엄청 많죠 그 선수들 전부 약물 의심되나요? 그리고 심정수는 애초에 단기간에 불어난게 아니죠
(덧붙여서 심정수 이승엽 둘다 한창 웨이트할때 비시즌기와 시즌중의 체중이 7~8kg정도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비시즌 중에는 100kg이상으로 불린다네요)
근육과 체중의 고무줄 변화? 운동선수에겐 가능하고 정상적인 것입니다.


모든 의혹들이 한선수에게 동시에 일어날수 있느냐?고 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애초에 의혹의 근거가 잘못되었고 동시다발적인 부상이라는건 야구선수이기에 충분히 생길수 있는일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92799&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EC%8B%AC%EC%A0%95%EC%88%98 

 

 

 

그래도 하긴 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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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26_54168 장객 2014-08-28 16:2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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