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생활 8년차 김시진씨. 시진씨는 아직 4강을 가 본 적이 없다.
언제나 선수들에게 좋은 아버지같은 감독이지만 현실은 너무 냉정하기만 하다.
7년간의 실패를 경험으로 가슴에 묻어야 했던 시진씨. 김시진에게 야구란 인생 그 자체였다.
오늘은 고향팀 삼성과의 경기가 있는 날. 연패를 끊어야 하지만 경기는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모처럼 경기를 이기고 있지만 선발 유먼이 흔들리자 시진씨의 마음이 급해진다.
누구를 내야할지 고민하는 시진씨. 이젠 친구같은 정민태도 그의 곁에 없다.
오늘도 이명우를 내보내고 경기가 뒤집힌다. 시진씨의 얼굴이 굳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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