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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오스 | 2014-08-26 00:29
주말에는 무조건 밖에 나가고 싶어함
주말부부라 사실 같이 부대끼는 시간이 적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싸울일이 많지는 않았는데
주말에 놀러나가는 문제가지고는 갈등이 몇번 있었음. 연애할때부터
정확하게는 싸우는것보다 더 심각하지. 누가 한순간 잘못한거면 잘잘못을 따져서 풀고 고치면 되는건데
이건 서로 천성이 이렇다는걸 서로 인정하다보니 해결책이 딱히 없거든.
나같은 경우는 주말에 '무계획'으로 집구석에 처박혀서
웹서핑하고, 책보고, 미드 보고, (딸치고), 게임하는게 좋음
그러다보면 웹서핑 도중에 뭔가 새롭게 하고싶은 것도 생기고,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그러면 조금 쉬는거 같음
와이프는 집에만 있는건 시간이 너무 아깝고 무의미하게 쓰는 거 같고
나가서 바람쐬고 refresh해야만 휴식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주말내내 집에 있다가 출근하면 그냥 주말없이 계속 일만하는 기분이라고 함
근데 난 역으로, 만약 토 일 둘다 어딘가로 놀러갔다 왔으면
오히려 그게 주말동안 못쉰거 같음. 놀러가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고 오고가고도 피곤하고 가서 신경쓸것도 많고 갔다와서 뒷처리할 것도 많고 얼마나 피곤한데.
그동안은 와이프가 주말에 어디 놀러가자 하면 썩 내키진 않아도 가고 뭐 그랬는데
(물론 나가면 나도 나름 refresh하긴 하지. 다만 집이 더 좋을 뿐)
지금까지 스스로 먼저 '어디 놀러가자' 알아보고 제시한 적이 거의 없음
놀러가고 싶지 않은건 둘째치고, 사실 어디 놀러갈만한 데도 잘 몰라. 가본데가 있어야 말이지. 인터넷으로 찾는건 한계가 있고. 사실 관심이 없는게 제일 크지.
아제로스 대륙이라면 경치좋은 곳 몇군데 아는데...
이 부분에 대해 소극적이란 걸로 와이프가 불만을 몇번 어필했었음.
뭐 암튼 와이프한테는 내가 성격이 특이하다고 취급받는데. 주변에 놀러다니는거 싫어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고
밸게에 '지방에 가더라도 컴퓨터와 랜선만 있으면 얼마든지 견딜수 있다'는 애들이 많은걸 보니 밸게엔 나같은 놈들이 대다수구만 이거.
그와중에 월현콩은 내 와이프 타입이다.
그래서 말인데,
주변에 놀러갈만한 데좀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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