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실시간댓글

[일반] 근데 아무리 리즈너블한 체벌이어도

nlv116_654831 허밍이 | 2014-08-04 17:10

 

아이한테는 무조건 쌓임.

물론 그걸 인내할 그릇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소인배라 그런지 한참 심하게 맞을 때는 맞는게 너무 무서워서 모든 욕구를 강제로 억누르는 편이었음.
이게 쌓이고 쌓이다가 어느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 핀트 나가면서 그나마 잡고있던 정상궤도의 끈까지 놓아버림. 
이쯤되면 이미 체벌의 당위성따위는 별로 중요한게 아니게 되버리더라.

초등학교 입학이후 고2까지 10년을 항상 1등만 하면서 조용히 공부만 하던 모범생이 딱 한번 저기서 핀트나가서 그자리에서 옷 다 찢어발기고 가출하고 학교까지 자퇴하고 결국 집에 다시 들어가는데 1년, 완전히 화해하는데 3년 넘게 걸렸음.

덕분에 남들보다 사회생활을 3년이나 늦게 시작했고, 미련하고 철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보고 당시 상황으로 돌아가서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별로 바뀔 것 같진 않음.

오히려 그 상태로 몇년을 더 쌓으면서 살았다간 골이 훨씬 더 깊어질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하거든.

 

nlv120_8794 허밍이
gold

140

point

1,941,180

프로필 숨기기

120

61%

최신순

게임조선 회원님들의 의견 (총 24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신고

nlv38 민간인하쉬 2014-08-04 17:12 0

그걸 겪었기에 지금이 있는거지

신고

nlv145_5346 헬게이트롤 2014-08-04 17:12 0

이거는 니가 좀 특이한 경우 아니냐

신고

nlv145_5346 헬게이트롤 2014-08-04 17:12 0

니 말대로 하면 나 같은 경우는 아무리 뭐라해도 뒤돌아서면 잊는데 이걸로 폭력의 합당성 주장해도 되는건데

신고

nlv116_654831 허밍이 작성자 2014-08-04 17:15 0

본문 어디에도 안쌓이는 애한테는 폭력이 합당하다는 말은 한적 없는데?

단지 내가 쌓이는 타입이었다는 말을 한 것 뿐.

신고

nlv38 민간인하쉬 2014-08-04 17:15 0

난 어느순간까진 잊다가 어느순간부터는 나중에 노년되서 몸불편할때 복수한다고 잘참고맞다가 나이좀더먹고나서는 내가잘못했으니 맞는구나 하고 걍 맞음ㅋㅋ

신고

nlv116_654831 허밍이 작성자 2014-08-04 17:17 0

아이한테 무조건 쌓인다는 부분은 어떻게보면 일반화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니 재고할 필요가 있긴 하겠네. 지금 나온 이야기처럼 맞고도 그냥 잊는 타입도 있다고 하니까.

근데 그것도 솔직히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트라우마라는게 쉽게 없어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최소 난 내 애한테는 절대 그렇게 안할거임.

신고

nlv145_5346 헬게이트롤 2014-08-04 17:18 0

그니까 니가 특이한 케이스란거지 나도 포함해서

신고

nlv38 민간인하쉬 2014-08-04 17:19 0

나도 어릴땐 쌓아둔경험이 있으니 공감누르고갑니다 꾸욱

신고

nlv145_5346 헬게이트롤 2014-08-04 17:19 0

그리고 난 저 성격때문에 나중에 군대가서 선임들의 노리개가 됫지 시발..

신고

nlv116_654831 허밍이 작성자 2014-08-04 17:20 0

그래서 내가 널 일반화한 적이 없는데 뭘 합당성을 주장해도 된다는 소리가 나옴

완전 주제에서 벗어난 소린데 저건

신고

nlv116_654831 허밍이 작성자 2014-08-04 17:21 0

생각해보니 뜬금포 지존이네 ㄷㄷ

신고

nlv60 [PF]핵캐논 2014-08-05 00:21 0

'잘못했으니 맞는다' 이 생각 자체가 존나 위험한건데 그걸 모르는군

신고

댓글 삭제

ㅅㅈ 2014-08-05 00:22 0

잘못했으니 맞는다 -> 잘못한걸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로 가는거 아닙니까

이렇게 하면 논란 재점화 되나요

신고

nlv87 슈밋 2014-08-05 00:24 0

허밍이 가끔 이렇게 진지한글쓸때 꽤 어려운거같은 상황설명을하면서도 귀에 쏙쏙들어오게 어려운단어써도 생각없이봐도 글이 이해가 잘되는거보면 얘도 참 글을 잘쓴다 박사같이 게임만안했따면 나라의 귀한 스피치맨이 되었을꺼같다

신고

댓글 삭제

ㄱㄹㄺ 2014-08-05 00:25 0

잘못했어도 안 맞는다 - 나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이 없다 - 이것도 굉장히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음

신고

nlv145_5346 헬게이트롤 2014-08-05 00:30 0

그러네 폭력이 합당해져 버렸넼

신고

nlv116_654831 허밍이 작성자 2014-08-05 00:34 0

물론 ㄱㄹㄺ말도 틀린 말은 아님.
단지 난 부정적인 피드백을 아이에게 선입견이 박힐 정도로 굳이 선폭력으로써 행하지 않겠다는 뜻임.

훨씬 자존심 상하면서도 효과적인 피드백이 뭔지 많이 겪어봐서 그런 생각이 드는진 모르겠지만 모든 부모가 그렇듯이 최소 내새끼라면 어느정도 통하겠지 하는 근자감도 없지 않아 있음.

그게 안될 때 최후에 쓰는게 체벌이라고 생각하는거고.

신고

nlv87 슈밋 2014-08-05 00:35 0

부정적인 피드백이 폭력만 있는건 아니잖아 뭐 용돈을 안준다거나 컴퓨터를 부셔버린다거나 군대를 보내버린다거나

신고

댓글 삭제

ㄱㄹㄺ 2014-08-05 00:36 0

ㅇㅇ 아이가 충분히 말을 알아듣는 타입인데 선체벌은 멍청한 짓이라고 나도 생각함 특히 가정교육은
학교는 교사가 담당하는 학생이 너무 많아서 약간 어쩔 수 없는 거 같기도 하고

신고

nlv116_654831 허밍이 작성자 2014-08-05 00:36 0

그나저나 헬게이는 혼자 뜬금포 터트렸다가 모두가 뭔소리하냐? 하는 상황이 와도 그냥 ㅋ 하고 넘어갈 수 있다니 어찌보면 존경스러운 멘탈이다 ㄷㄷ

신고

nlv116_654831 허밍이 작성자 2014-08-05 00:36 0

나랑은 근본적으로 다른듯..

아마 이 글에 대한 논점도 각자의 기준으로 생각했으니 그렇게 흘러갔겠지만 ㅇㅇ..

신고

nlv87 슈밋 2014-08-05 00:37 0

이미 뒤돌아서서 잊으셨는데요ㅡㅡ 님 낚이심

신고

nlv87 슈밋 2014-08-05 00:37 0

이미 너에게 화두를 던지고 뒤돌아서서 잊었는데 복선트랩에 당하다니 제법인걸

0/500자

목록 글쓰기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