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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2014-07-21 01:46
5. 브라보스의 제일검, 시리오 포렐
첫 등장부터 시청자의 호감을 일시불로 살 수 밖에 없을만한 외모였다.
검 수업이 끝나면 참 쉽죠?를 말할것만 같은 헤어스타일.
정감가게 늘어지는 이태리 발음
한마디 한마디 내뱉는 대사마다 무게감이 장난이 아니라 짧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매력이 넘쳤다.
이 세상엔 오직 하나의 신이 있지. 그 신의 이름은 죽음이다. 그리고 네가 그에게 할 말은 오직 하나야. "오늘은 아니야."
4. 산도르 "하운드" 클리게인
처음부터 매력적인 캐릭터는 절대 아니었다.
왕을 따라다니며 온갖 더러운 명령들을 수행하는 사냥개. 그뿐.
산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산도르는 조프리가 왕이 되고 산사를 학대하기 시작하면서 조프리에게 불복하고 하나의 독립적인 캐릭터로 거듭나기 시작했는데, 결정적으로 킹스랜딩 방어전 때 어린 시절 형제간의 알력으로 인해 생긴 불 공포증이 계기가 되어 조프리의 명령을 거역하고 반역자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독립적인 행동을 하게 되면서 캐릭터성이 강해졌고
결적적으로 아리아 스타크와의 조합이 환상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요즘 유행하는 츤데레 캐릭터가 성립됐다.
브리엔에게 패배후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산도르가 아리아에게 자신의 고통을 덜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은 명장면 중의 명장면
애증관계의 두 캐릭터가 눈빛으로 대화하면서 수 많은 감정선이 오고가는 과정이 일품.
심장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지?
어서 해라. 그리고 네 살생부에서 이름 하나를 지워.
3. 브리엔 "더 메이드" 타스
모두가 비웃던 거구의 여성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렌리 바라테온에게 호감을 가지고 그의 수호기사가 되는 것이 그녀의 첫 등장이지만
드라마판에서는 렌리의 비중 자체가 작았고 자연스레 브리엔의 캐릭터성도 약했다고 볼 수 있다.
캐틀린 스타크의 명으로 제이미 라니스터를 호송하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많은 변화를 하게 되는데
자신이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기사도를 어긴 제이미를 혐오하지만
여행길에 온갖 고초를 같이 겪으며 팔이 잘리게 된 제이미를 측은히 여기게 되고 결정적으로 왕을 죽였던 이유를 알게 되면서 그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제이미 역시 브리엔에게 감화 되고 후에 발라리안 강철로 만들어진 명검을 선물하며 두 딸을 구하겠다는 서약을 지키기 위해 떠나라고 돕는다.
명검엔 모두 이름이 있다고들 하지. 검의 이름은 지었소?
"서약 이행자."
2. 제이미 "킹 슬레이어" 라니스터
완벽한 비호감 캐릭터였다.
남매간의 근친 관계, 비밀을 지키기 위해 어린아이도 서슴치 않고 살해 시도, 탈출을 위해 친척 동생을 살해하는 등
이때까지만 해도 잘생긴 외모, 저열한 행동의 악당 캐릭터에 그치지 않았던
제이미는 브리엔과 여행을 떠나게 되며 그의 과거에 대한 해명을 토로하게 된다.
사람들은 그를 킹슬레이어라고 조롱했지만 제이미 역시 세상을 조롱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아니었으면 킹스랜딩의 백성들이 학살 당했을테니
초반엔 제 멋대로인 행동이 난무하는 통에 너무 복잡한 캐릭터였으나
금지된 관계지만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 가족 중 유일하게 동생을 아끼는 마음, 기사도를 추구하는 브리엔에 대한 동경.
이런 인간적인 면들이 하나 하나 풀리기 시작하면서 매력이 터진 캐릭터
아플겁니다.
그럼 비명을 지르지.
몹시 아플텐데요?
그럼 더 크게 비명을 지르지
1. 티리온 "임프" 라니스터
가장 아이러니하기에 가장 매력적이었던 캐릭터
누구나 그의 신체와 외모에서 악마를 보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이 작품에서 가장 인간적인 성격을 가졌다.
라니스터는 언제나 빚을 갚지 라는 말은 가문 전체가 두루 사용하지만
유독 티리온의 발언은 무게가 다르다.
그는 작은 은혜라도 반드시 갚는 모습을 계속 보였으니까.
쓰레기 같았던 조프리를 유일하게 체벌까지 해가며 훈계했던 것도 돌이켜보면 티리온뿐.
항상 버림 받고 상처 받으며 일생을 불행하게 살았음에도 위기 상황에 냉소적인 농담을 던지며 쿨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매력적.
자신의 단점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했고 독자적인 노력으로 가문을 빛내고 아버지에게 인정 받으려는 눈물겨운 노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지 않았고 비극적인 패륜으로 끝나는데 드라마에서 가장 애절했던 장면
난 아주 가공할만한 죄를 저지른 범죄자요.
난쟁이로 태어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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