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피생님께서 프야매에 로그인을 하시매
한 호구가 심히 괴로워하고 있음을 보시고
너 어린 호구야 어찌하여 마음 속에 근심이 있느뇨 물으니
가로되 승부적중 마지막 날인데 아직 60적중에 3개나 모자르니
이는 제게 운도 없고 예측력도 없음을 가리키는 바
그로 인해 구프 30장을 받지 못할것이 안타까워 그러하나이다
이에 피생님이 가만히 일러 말하기를 삼쥐꼴넥이라 하였음이라.
이에 그 호구가 기뻐 감사하며 당신을 믿고 따르겠나이다
라고 하고 물러나와 크보 기록을 확인해보니
삼넥은 팀간 전력을 보아하니 이해가 가고
슼쥐전은 어차피 그게 그거라 그러려니 하겠는데
엔꼴전을 보아하니 찰리의 롯데 상대 전적이 2경기 2승 1자책이요
민지의 최근 3경기 성적이 2패 15이닝 12자책이더라
이에 문득 의심이 들어 내가 그를 믿고 따르려 하였는데
어찌 그가 나를 속이려 하였는가
그로 인해 삼쥐엔넥을 찍었음이니라.
저희가 경기를 시작하매 과연 넥센과 삼성은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여 승리를 의심할 필요가 없었는데
엔꼴은 찰리가 스트존에 흔들리더니 결국 크게 무너지더라
이에 슼쥐전만을 긴장하며 지켜보고 있는데
슼이 홈런을 앞세워 일순 쥐를 압박하였으나
정똘이 연타석 홈런을 치며 추격하더니
양상문의 퀵후크와 여건욱의 난조가 겹치며
결국 쥐가 역전에 성공하였음이니
결국 경기 결과는 피생님이 말하신 바, 삼쥐꼴넥이더라.
경기 후에 호구가 피생님에게 자신이 꼴을 안 찍었음을 숨기고 가로되
그대를 믿고 따랐는데 쥐가 초반에 밀려 당황했노라 하니
피생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어찌 네가 나를 믿지 않고 엔을 찍었음을 모르리오
그리하여 너를 벌하는 의미로 슼쥐전 승리의 행방을 일순 흐리게 하였음이라
다만 이외에는 나를 믿고 따랐으니
이에 대한 보상으로 너에게 60적중의 성공을 주었음이라
그제서야 호구가 피생님을 속이려 한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무릎꿇어 경배하더라.

TH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