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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스판 | 2014-06-25 17:34
전부인의 생활비, 아버지의 도박빚까지 ‘을’의 처지인 납품업체에 떠넘겨온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들의 ‘갑질’ 행태가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23일 방송 론칭과 황금시간대 배정, 백화점 입점 등 각종 편의를 봐주겠다는 등의 명목으로 납품업체들한테서 1억33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신헌(61) 전 롯데홈쇼핑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신 전 대표는 부하 직원들과 짜고 인테리어 공사비를 많이 지급한 뒤 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삿돈 3억272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전 대표가 이 가운데 2억2599만원을 개인 용도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부하 직원들은 신 전 대표에게 건네야 할 월 상납액(500만원)을채우지 못하면 개인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인테리어 업체로부터 허위 공사비를 선불로 당겨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신 전 대표를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 7명과 리베이트를 제공한 벤더업체(홈쇼핑과 납품업자를 연결해주는 업체) ㅈ사 대표 김아무개(42)씨 등 8명을 구속 기소하고, 리베이트를 제공한 허아무개(46)씨 등 10명을 불구속 기소, 이아무개(50)씨 등 6명을 약식기소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은 납품업체들의 돈을 갖은 수법을 동원해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아무개(49) 전 생활부문장은 헤어진 부인의 생활비 월 300만원을 이들에게 떠넘기고, 하아무개(49) 전 수석 엠디(구매담당자)는 상장이 예상되는 주식을 소개받아 투자했다가 손실이 발생하자 ‘주식을 비싸게 되사달라’고 요구해 4000만원을 돌려받았다. 정아무개(43) 전 엠디는 ‘아버지 도박빚을 갚아야 한다’며 1억5000만원을 받아내고, 2800만원 상당의 그랜저 승용차를 상납받았다.
전부인 생활비, 주식손실, 도박빚 ㅋㅋㅋ
워렌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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