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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ㄱㅇㅌㄹ | 2014-05-05 00:21
친구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허쉬마일드 하나 사서 빨대에 꼽고 두어번 마셨는데
한 1년 조금 안되보이는 고양이 한 마리가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쉬고 있더라고
그냥 지나가면서 먹던거 버리고 갈려다가 되돌아가서 키스틱인가 하나 사서 나옴
나오면서 쟤가 있으면 주고 없으면 집에가서 우리집 고양이한테 줘야겠다 이랬는데
딱 내가 사서 그 자리 근처까지 가니까 길 거너편으로 가더라고
그래서 그냥 가야겠다 하고 지나갈려니까
그 고양이가 주차된 차 밑으로 들어가서 날 보고있더라고
다가가서 그 차 옆에 앉아서 소세지 조금 때서 던져주니까 경계하는 표정, 자세로 보길래
다시 주워서 좀 더 가깝게 던져주고 반대쪽 보고 있으니까 와서 먹더라
그래서 조금씩 때서 던져주다가 우리 집 고양이 줄꺼 없을꺼 같길래
조그만하게 때서 던져주니까 그런지
자기 앞치에 떨어지면 앞발로 탁 하고 잡아서 먹더라고
이거 고양이 키우는 사람은 알꺼임ㅋㅋ
그거 보면서 낄낄 거리다가 일어나서 집에 갈려니까
나 가는거 차 밑에서 계속 보고 있더라고
그리고 집에와서 우리집 돼지한테 이거나 먹어라 하고 주니까
한 조각 때서 먹고 두 조각 째에 먹다가 반은 안 먹고
세번째에는 씹기만 하고 입맛만 다시고 가더라 시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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