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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마트폰 잃어버렸다가 찾았다

nlv87 래디오스 | 2014-04-20 22:51

오늘 부산 부모님댁에 있었거든.

오후에 고깃집갔다가 택시타고 집에 돌아왔는데, 옷갈아입고 나서 보니 핸드폰이 없는거야.


어라 어디갔지 하고 집에서 전화해봤는데 울리는곳이 없음. 받는 사람도 없음.

식당에 두고왔나? 하고 식당에 전화했는데 핸드폰 습득한게 없대.

설마 택시..? 택시면 망하는데


식당에 두번 전화해봐도 없다고 하고,

구글 들어가서 핸드폰 위치추적을 했지.. 첨 쓰는 기능인데 진짜 동작하더라?

누군가의 구글 계정만 알면 그사람 위치파악 가능. 잘못쓰면 프라이버시 무서워요...


위치추적을 하고 보니 내 폰이 우리집 위치도, 식당 위치도 아닌 저기 해운대 광안리에 있더라고

택시에 놓고 내렸구나ㅠ 확신하고 계속 전화해보는데 전화를 안받음.


그래서 택시추적을 하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나는 택시탈땐 항상 카드결재를 하는데, 꼭 현금결재했을때 이런일이 생기더라.

택시 번호도 모르고.. 어디 택신지도 모르고... 막막하더라고


근데 내가 집에 올때 집 바로 옆에 있는 부경대학교까지 들어왔다가, 후문앞에서 내렸었거든.

여기는 들어오고 나갈때 주차게이트에서 차량 번호판을 인식한단 말이지.


저기 찍혀있지 않을까 해서 부경대 정문으로 갔지. 거기선 다행히 협조해주려고 하는데

들어올때 찍힌 영업용차랑 변호가 없음.. 정문 아저씨 말로는 바깥쪽에 붙어서 오면 안찍힌대.


또 막막해하다가, 그럼 어차피 우리 내려주고 부경대 다시 나갔을테니, 나간거 기록을 확인해보니까

내가 택시에서 내린 시간 근처에 부경대를 나간 택시가 몇개 나오더라고.


일던 이것들 택시종류 알아내서, 연락을 취해보려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계속해서 내 핸드폰으로 통화를 시도하던 우리 아버지가, 택시기사랑 연락이 닿았다는 소식을 들었지.


택시기사가 아예 뒷자석에 떨어진 내 핸드폰의 존재를 몰랐던 모양.

나 다음에 탄 사람도 안들고갔고...

한시간여 만에 연락이 닿아서, 다시 부경대까지 택시 돌아와서 내 핸드폰 돌려줌.

어쩐지 맘먹고 내 핸드폰 안돌려주려 했으면 아예 폰을 껐을텐데.. 폰이 계속 켜져있길레 조금 희망을 가지긴 했었지.


해운대에서 남구까지 광안대교타고 돌아온거라

사례금으로 3만원 줌. 뭐 별말안하는거보니 적게준건 아닌듯.


이거 찾는동안 진짜 스마트폰 배터리 꺼지면 어쩌지.. 배터리가 꺼지면 모든 희망이 물거품이 되는데.. 싶었다.



근데 이 소동을 벌이는동안 느낀 웃기는게 뭔지 아냐

이번주 내내 대한민국을 슬픔에 잠기게 했던 세월호 참사소식보다

고작 몇십만원하는 내 갤노트2 분실했을 때 내가 더 당황하고 안타까워했다는 거다. 스스로도 느꼈다.

아 물론 갤노트2는 폰값이 문제가 아니라 그 안의 자료와 개인정보 등이 더 중요하긴 했지만..암튼..


nlv125_205456 래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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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62 김루이 2014-04-20 22:53 0

은근 잘 흘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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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q 2014-04-20 22:53 0

내 일이 중요하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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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6 민간인하쉬 2014-04-20 22:54 0

택시아저씨가 이미 정보 빼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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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4_365465 춤추는인형 2014-04-20 22:54 0

부경이 잘못햇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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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6 민간인하쉬 2014-04-20 22:54 0

발리 다시 잡아오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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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ㅎㅅㅅ 2014-04-20 22:55 0

작년 11월달 이었나 그때 폰바꾼지 얼마안됬는데 택시에 두고내려서
바로 찾긴 찾았는데 개쫄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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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 Egonax 2014-04-20 22:55 0

당연 월드컵4강보다 길가다 100만원 줍는게 더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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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ㅎㅅㅅ 2014-04-20 22:56 0

해운대 게스트하우스 딱 다시 돌아오자말자 입구에서 알아채서 바로전화해서 다른손님이 타서 받았었는데 착한사람이어서 다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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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7 래디오스 작성자 2014-04-20 22:57 0

진짜 이거 못찾는 경우도 많을텐데 나도 택시기사가 그래도 양심적이라 살은듯

하긴 생각해보면 불법으로 이거 넘기는것보단 그냥 사례금받는게 거 합법적이고 깔끔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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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7 래디오스 작성자 2014-04-20 22:58 0

헐 내가 또 뭐흘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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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62 김루이 2014-04-20 22:58 0

파는게 더 이익일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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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ㅎㅅㅅ 2014-04-20 22:58 0

사례금이 더쌀텐데 근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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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6 민간인하쉬 2014-04-20 22:58 0

파는게 이익이죠 귀찮지도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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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93_456 월현콩 2014-04-20 22:59 0

감출수 없는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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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6 민간인하쉬 2014-04-20 22:59 0

아니다 똑같이 귀찮겠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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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ㅎㅅㅅ 2014-04-20 22:59 0

난 뭐 해봤자 택시비 만원 드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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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62 김루이 2014-04-20 22:59 0

놋북 솝유부 아니엇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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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7 래디오스 작성자 2014-04-20 23:01 0

ㅇㅇ 놋북도 나임..
평생 택시에서 물건 두번 흘렸는데 그게 저거랑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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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7 래디오스 작성자 2014-04-20 23:01 0

1년전 일이라 잊었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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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48_65225 ㅉㅈ 2014-04-20 23:02 0

와 근데 추적60분인줄 알았다 핸드폰 추적하는거 히스토리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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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48_65225 ㅉㅈ 2014-04-20 23:03 0

솝박리암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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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7 래디오스 작성자 2014-04-20 23:03 0

내가 널 찾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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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17_588741 나를지켜주세요 2014-04-20 23:06 0

감출 수 없는 매력이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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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7 래디오스 작성자 2014-04-20 23:06 0

저거 번호판 찾은것도 부연설명하자면 내가 정확히 내린 시간을 모르다보니까.. 후보 택시가 3~4개 나오더라고.

근데 그때 택시에 나, 와이프, 어머니 아버지 조카 이렇게 탔었는데
택시에서 내릴때, 같이 탔던 어머니 핸드폰으로 누구 전화가 왔었거든.

그걸 울 와이프가 기억해내고, 어머니 폰에 기록된 전화온 시간 확인해서 그 택시를 거의 정확히 찾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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