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중 출항 직전 내리려 했던 30대 신혼부부도 포함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8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 컴퓨터 공장에서 근무하는 이도남, 한금희 부부는 빠듯한 살림 탓에 결혼 후 1년 만에 제주도로 떠난 신혼여행 도중 모두 실종됐다.
부부는 15일 세월호 승선 직후 안개 때문에 출항이 지연되자 "차를 빼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해 여행을 취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도남씨 어머니는 18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 며느리가 같이 가자고 했으나 식당 일로 바빠 둘만 보냈는데 이렇게 됐다"며 "식당에 일부러 직원들을 데려올 만큼 착한 아들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