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하는 두쌍의 결혼소식을 들었다.
그중 중고등학교 동창인 녀석은 중학교 1학년때 연애편지를 보낸 첫사랑과 결혼한단다.
내 중1때 고3이였던 누나, 나도 좋아했었던, 그래서 둘이 모이면 그 누나 얘기만 하던 시절, 그 주인공과
결혼한단다. 연락은 어찌 하고 있었냐니, 상대가 되기 위해 취직하고 자리잡기 전까지 찾지 않았다나...
결국 인터넷, 지인 동원해서 10년만에 찾아, 마침 짝이 없었던 누나에게 5년간 들이대고 이제사 성공했단다.
친한친구의 결혼식인데 얘기를 들으니, 나도 왠지 그시절 꼬맹이처럼 첫 짝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생각에 잠시 설레여본다.
또 다른 한쌍은 형제많은 집의 사촌 여동생이다.
남다른 끼가 있던 아이인데, 좋아하는 여자와 결혼한다는구나.
설득이 힘들었겠지만, 이 결혼을 허락해준 양가 부모님의 용기에 박수...
씨바, 5월에만 결혼식이 6쌍이여...
난 결혼 생각없는데 이것들은 왜 자꾸 불러싸. 으이구 내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