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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구대성 “현진아, 요즘 커브가 잘 안된다고?”

nlv100_6985565 바이에르라인 | 2014-03-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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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과 류현진이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재회했다. 류현진이 동료인 J.P. 하웰에게 "이 분이 체인지업을 가르쳐준 대단한 스승"이라고 전하자, 하웰이 90도로 인사를 한 뒤 함께 기념 사진을 찍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호주, 시드니)=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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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이 류현진에게 커브에 대한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호주, 시드니)=김영구 기자


▲ “현진이 습득력이 빠른 거죠” 

이날은 다저스의 훈련이 열린 뒤 호주대표팀의 훈련이 잡혀 있었다. 구대성은 류현진의 호주 입국 소식을 듣고 유니폼을 갈아입기도 전에 그라운드로 나서 애틋한 후배를 먼저 찾았다. 

마흔을 훌쩍 넘긴 배테랑 투수인 구대성은 예전 모습 그대로였고,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보인 류현진은 부쩍 성장해 있었다. 구대성은 류현진과 잠깐 재회 후 호주대표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다시 그라운드로 내려가 류현진과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눴다. 대부분의 대화는 커브에 관한 것이었다. 

구대성은 류현진의 스승이라는 말에 당황스러워 했다. 구대성은 “현진이가 습득력이 빨라서 된 것”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내가 잘 가르쳐주고 못 가르쳐주고의 문제가 아니다. 현진이가 자기 것을 빨리 만든 것”이라며 “난 공을 잡는 방법만 가르쳐줬다. 공은 둥그니까 돌려가며 자기 것을 찾은 것”이라고 겸손하게 밝혔다. 

그렇다면 류현진의 생각은 어떨까. 류현진은 “내가 잘 배워서 잘 던진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떤 뒤 “야구 뿐 아니라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분이다. 다시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다”라고 전했다. 구대성도 “현진이 체인지업과 내 체인지업은 다르다. 공이 빠른 사람이 던지는 것과 느린 사람이 던지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웃으며 ‘청출어람’ 류현진을 인정했다. 

구대성은 류현진에 대한 소식을 이미 기사를 통해 접하고 있었다. 구대성은 “현진이 기사를 보니까 커브가 잘 안된다고 하더라. 오늘 만나서도 커브가 자꾸 빠진다고 했다”며 “그래서 만나자마자 커브 이야기부터 했다”고 말했다. 못 말리는 스승이 맞다. 

구대성은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류현진에게 커브 그립부터 상세하게 설명했다. 직접 공을 잡는 법을 선보이며 비법을 전수했다. 류현진도 진지하게 선배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구대성은 “나도 커브를 잘 던지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 선수들이 잘 던진다. 그걸 배웠기 때문에 얘기를 좀 해주려고 했다”며 “훈련으로 시간이 없어 방법만 가르쳐주는 것이다. 어차피 현진이는 습득이 빠르니까”라고 후배를 향한 든든한 신뢰를 보냈다. 



쿠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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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86_3456 seoyo9 2014-03-18 22:43 0

머시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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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온 2014-03-18 22:47 0

커브만 긁히면 잘던지더만 달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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