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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ZT | 2014-03-17 01:13
많은 회사들이 있고 걔네들이 또 제품 수십개씩 쏟아내고 있는게 요즘 세상인데
어떤 제품이 나에게 합리적인 제품이 될지 구매를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거든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그냥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 몇 가지를 정해두고 그 회사의 제품을 계속 구매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게 되지
나이키나 뉴발 운동화가 다소 비싸다는건 다들 잘 알고는 있잖아
근데 쟤들정도 깔쌈한 디자인에 제품 마감 상태 괜찮고 가격도 저렴한 이름 모를 중소 기업의 저렴한 제품을 검색하고 찾아내는 것도 일이거든. 혹은 나가서 발품 팔면서 신발가게 돌아다니거나.
그냥 거기다 시간 쓰느니 신던 브랜드 계속 사서 자기가 만족하면서 쓰는게 합리일 수도 있어.
게임이 운동화처럼 물질화된 제품은 아니지만
오히려 컨텐츠 특성상 해보기도 전에 선결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는 점에서 브랜드 만족도가 훨씬 더 중요한 분야라고 볼 수 있지.
내가 이걸 믿고 살 수 있을지 없을지는 상품의 내용보다는 브랜드 신뢰도로 결정한다는 거임.
왜냐면 상품 자체는 아직 사용하기 전이라 알 수가 없으니까.
6만원으로 게임 소프트웨어 하나를 고르는 상황에 생전 처음보는 회사의 처음보는 게임이 있어.
이걸 아무 생각없이 그냥 지르기엔 6만원은 서민에게 꽤 큰 돈이거든.
그거 포장 뜯어서 돌려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옆에 있는 EA나 UBI의 유명한 프랜차이즈 게임을 사는게 안전빵이지.
영화를 뭘 볼까 고민하는데 하정우가 나오는 신작이 있네?
오 하정우 연기잘하지 ㅇㅇ 이거 재밌겠다.
이런 일련의 선택들이 바로 만족도.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쪽으로 이야기를 돌리자면
요즘엔 죄다 거대 포탈 위주로 돌아간단 말야.
마치 패키지게임을 유통하듯이 온라인 게임도 거대 포탈사이트의 브랜드를 입히고 내놓고 있음.
특정 게임포탈이 계속해서 양질의 온라인게임을 내놓고 연타석 홈런을 치면
나중에 거기서 발매되는 게임들의 성공은 그냥 보장된거란 말이지.
수많은 모바일 게임들이 나왔다 이름도 못 알리고 사라져 가는데
다들 퍼드를 만든 회사의 신규 게임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발차기 공주 깔아봤잖아.
브랜드 만족도란 그런거니까
라이엇 게임즈가 신규 게임을 내놓는다? 완전 빅뉴스지
근데 세시 소프트가 카오스 온라인의 후속작을 내놓는다? 다들 그게 멍미 할듯
김학규는 그라나도 에스파다로 신뢰를 많이 잃어서 만약 트리오브세이비어마저 전철을 밟는다면 네임밸류를 전부 잃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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