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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키장 갔다왔다. 다녀온 소감

nlv82 래디오스 | 2014-02-15 22:33

1. 공무원은 리프트권비 렌탈비 50%, 초급단체강습비 30% 할인해준다길레 좀 멀어도 강촌 엘리시안 스키장 갔는데

갔더니 롯데카드 신한카드 비씨카드 쓰면 30%~50% 막 할인해주고 암튼 제값내고 타는사람이 없다. 공무원할인 메리트가 거의 없음. 딴스키장도 이런거면 굳이 여기까지 올 필요 없었을듯;


2. 그래도 초급반 강습 10:1로 2시간 해주는거, 원래 4만원인데 30%할인도 아니고 무료로 해준단다. 덕분에 돈 굳음.

강습은 별로 대단한거 없이 신고 벗는법, 넘어지는 법, 넘어졌을때 일어나는 법, 그리고 에이자로 타면서 멈추는 법 정도였는데 존나 아는사람이 보면 별거아닌거지만 하나도 모르는 나에겐 피와 살이되는 강습이었음. 더구나 공짜라서 만족


3. 스키 존나 무거움. 들고다니는데 팔 빠지는줄. 스키타면 하체가 피곤해야할텐데 지금 팔도 비슷하게 피곤함


4. 스키신발도 신으니 발목이 고정돼서 제대로 걸을 수가 없더군. 걷기도 엄청 피곤.. 발목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5. 고글은 걍 안샀는데, 오늘 오후에 해 쨍쨍할때 강습받으니 진짜 눈에 태양권맞은 기분이더라.

스키장에도 맑을때 겨울스키장은 한여름의 5배 자외선을 받는다고 고글 꼭 쓰라는 안내문이 있던데 고글 진짜 아쉬웠음. 자외선은 백내장 위험 증가하고 망막에도 안좋은데..

적어도 썬글라스라도 썼어야했는데 비싼 썬글라스 부러뜨리거나 잃어버리기라도 할까봐 안들고갔는데 후회했음. 진짜 둘중하나는 필수


6. 이런 이유로 강습때 스키신고 낑낑거리면서 옆으로 연습용 오르막길 올라가고(연습시킨다고 일부러 한번 시키더라), 그 무거운 스키들고 올라가면서 배우다보니 땀이 줄줄나더라고. 더구나 거기 한낮 온도가 영상 6도. 빌린 스키복에 땀닦고 비니모자 벗어던짐.


7. 근데 강습조금 받으면서 낮은데서 A자로 내려가는 걸 순서대로 연습해보니 나는 일단 대충 알겠던데, 내 와이프는 자꾸 똑바로 내려가질 못하고 오른쪽으로 꺾이더라고. 결국 벽에 박을거 같으니 넘어져서 멈추게되고.

강습 끝내면서 다른 사람들은 초심자 코스가서 이제 타시라고 하면서, 나한테는 여자분 연습용 언덕에서 연습좀 더하게 도와주라고 함. 이대로 못간다고.

와이프는 몸은 힘들고 스키는 안되고 '괜히왔다. 집에 가고 싶다'는 감정을 표정 등등 온몸으로 표출. 내가 억지로 달래서 몇번 더 연습해봤지만 크게 나아지지가 않음.

와이프는 리프트권도 괜히 끊었다고(강습때는 리프트를 안타서 필요없는데, 강습다 받고 쓰려고 미리 사놨었음) 오빠 혼자 더 타고오라고 그러는데 '아 내 인생에 스키는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와이프가 스키타기 싫어하면 나혼자 배우러 다닐 수가 없잖아.

하지만 막상 초심자용 코스에 도전해봤더니, 와이프 처음 한 3번은 계속 넘어지면서 오다가 그 뒤부턴 나름 감 잡았는지 별로 안넘어지고 빨리 오더라고 (물론 난 처음부터 안넘어지고 쭈욱 내려감)

그러더니 드디어 재밌다면서 막 리프트 타러 달려가는데 휴 오늘이 마지막은 아니겠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이...

물론 저기까지 오기까지 "아까보다 훨씬 나아졌네 이제 거의 똑바로가네" "역시 운동신경이 좋아서 자꾸자꾸 실력이 느네" 등등 계속 격려하면서 스키까지 대신 들어주면서 이동했던 내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지.. 후우...

결국 리프트권 시간만료될때까지 계속 타다가, 담주에 또갈까? 하는 최종목표대사를 와이프가 하게 만들면서 미션 클리어함.


8. 고글추천받습니다. 대여할까도 생각중이지만.


9. 장갑 젤 싼게 2.5만원이길레 그거 샀는데 안에 땀이 흥건함. 뒤집어빨 예정이긴한데 제대로 안빨리고 장갑에서 썩은내나게 될듯.

내피 분리되는 장갑이 좋을거같다. 빨기 편하게
nlv125_205456 래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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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2_654981 춤추는인형 2014-02-15 22:37 0

보드를 배우십쇼..난 갠적으로 스키보단 보드를 더 빨리 배운다고 주위서 그러던데 보드가 타기 더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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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2 래디오스 작성자 2014-02-15 22:41 0

10. 참 초심자 코스에 여기저기에 보드타는 초보들이 넘어져서 멈춰앉아있는데, 가뜩이나 우리는 방향전환이 자유롭지않고 속도제어가 잘 안되는 초보들인데 곳곳에 보드놈들이 처자빠져있으니 피해 내려가느라 난이도 급상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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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2 래디오스 작성자 2014-02-15 22:41 0


존나 목장의 소똥마냥 일어나지도 못하고 처앉아있는데 보드를 탈거면 일어나는법부터 배우고 코스 오든가. 아니면 적어도 넘어져도 내려는 오는 스키를 탈것이지 민폐 보드넘들. 눈은 또 죄다 얼음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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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65 화란국화 2014-02-15 22:43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 리프트타고 딱 올라가서 보드 장착한 다음에 못일어나서 1시간은 앉아있었던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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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38 악플러피생 2014-02-15 22:45 0

역시 제일중요한건 달래서 재미붙이게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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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7_876532 체키타 2014-02-15 22:46 0

A자만드는게 기본이긴한데 그게 방향을 틀려면 한쪽으로 조금더 틀어줘야 되자나..
근데 이게 좌우 어느쪽으로든 안틀어지게 A자모양으로 다리 유지하는것도 꽤나 힘든거라서 특히 초보자라고 하면.. 아무래도 한쪽으로 쏠리게되서 벽에 박을거 같은 상황이 나옴. 엣지따위 둘째치고 다리에 힘잘줘서 A자 유지해서 일자로 천천히 내려오는게 중요!! 그게되면 이제 방향전환 배우고..
크으 어제 고글얘기할때 멋을 떠나 빛이나 조명 반사때문이라도 선그라스나 고글 추천했는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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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7_876532 체키타 2014-02-15 22:49 0

나도 보드는 딱 2번타봣는데...너무 힘들더라 일단 발이 묶인거부터가 답답해;;
첨에 보드탈때 넘어지는거랑 일어서는거배우고 그냥 중급코스 끌고올라가서 난감했는데;
기본 낙엽인지 뭔지 그거배우다가 꼬리뼈 부셔질거같아서 포기했음..

보드가 부러운건 조금 멋있다는거랑.. 부츠만신고 다닐때 편한거... 빼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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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44 카키짱 2014-02-15 23:02 0

오늘 미션 완료하셧네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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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57 정성병자 2014-02-15 23:56 0

오오;ㅅ;위대하신;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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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midtz 2014-02-16 00:09 0

다른거 모르겠고 초보 결국 재밌게한 7번미션은 감동의 대서사시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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