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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진후생각 | 2014-02-12 16:10
예비역일때 애들 통솔할 선배가 부족하다고 공짜로 해준다 그래서 OT한번 따라갔었는데 여자 숙소 남자 숙소 이렇게 두개 있었음
근데 밤에 술 먹을땐 여자 숙소고 나발이고 한 쪽은 술 먹는 숙소 한 쪽은 잠자는 숙소 이런 식으로 자동나눔되잖아
술 먹고 애들 다 챙기고 새벽에 남자 숙소 쪽은 만석이라 여자 숙소 쪽에 들어가서 대충 누워 잤음
그러다 얼핏 잠이 깰락말락 하는데 후배 여자애들이 이야기 하는게 들림
"야 선배 어떡하지? 깨워야되나."
"주무시니까 괜찮지 않을까?"
뭐 이런 대화였음.
알고보니 시간이 오전 11시가 넘어서 자던 애들은 다 깨서 나가고
이제 여자 숙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 상태
여자애들 이제 운동회 일정이 있어서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데
내가 자고 있는 상황
가뜩이나 모든 것이 생소한 신입생들은 예비역 포스나는 나를 건드리지도 못하고 깨울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자니까 괜찮을거라며 다들 그냥 옷을 갈아입더군
새삼스럽지만 고마웠어 다들
선돌진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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