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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장 | 2014-01-20 15:37
한국 시리아전에서 볼성 사나운 골이 터져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이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끝난 시리아와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8강전에서 전반에 터진 백성동(주빌로 이와타)과 황의조(성남)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4강에 선착, 오는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이라크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 압박과 공격 전개 과정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전반 2분 만에 백성동의 재치있는 슈팅으로 앞서갔다. 전반 2분 김경중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내준 공을 윤일록이 문전으로 돌파를 시도한 뒤 땅볼로 크로스한 공을 황의조가 잘라 들어가는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문전에 있던 백성동이 다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7분 뒤 황의조가 코너킥 상황에서 재치있는 헤딩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제는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승부가 끝날 것 같았던 후반 추가시간 황도연이 부상으로 쓰러져 들 것에 실려 나갔다. 이에 한국 선수들을 공을 밖으로 걷어냈다. 다시 경기가 재개되는 과정에서 시리아 미드필더가 한국 진영으로 길게 공을 돌려줬다. 이때 공격진영에 있던 마르드키안이 공을 가로채 득점을 올렸다. 비매너 플레이었다. 더 큰 문제는 페어 플레이에 어긋난 모습으로 득점한 마르드키안은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호성을 질렀고, 시리아 선수는 골문에 있던 공을 들고 중앙선으로 빠르게 가져가며 빨리 경기를 재개하라는 의지를 보냈다. 아무리 4강 진출을 원한다고는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존중도 없는 플레이었다.
비매너골을 먹었어도 한골먹었으면 2:1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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