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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부머 | 2014-01-09 13:00
인생을 살다가 마주쳐온 뛰어난 사람은
남이 시키지 않아도
자기 멋대로 스스로 요구하고 답을 끌어내어
현실의 산재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말한 뛰어남에 대해 중요한 코드가 능동성이라는 것인데
능동성에서 자유로운 형식을 발생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면 천재라고도 하지
굳이 천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런 방법들이 반복수행되어서 인생에 있어 뛰어난 사람이 된다고 봄
근데 대부분은 이렇게 되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생각하는데
하나는 학생들이 가지는 사회적관계가 부모,선생과 제자 라는 틀에 얽매인 것이고
이 관계가 피동적이라는것
또 다른 하나는 생각해보면 참 좆같은 말인데
'시험에 안나온다 하지마라'
생각의 확장이 뛰어난 사람은 (언어가 주는 이미지의 환기가 뛰어난 예)
국사교과서에서 이순신이 어쩌고...하던걸 보고
어떤 아이는 명랑해전의 실제 현장을 상상하며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과 연관시켜 이런저런 생각의 틀을 넓히고
어떤 아이는 각본의 대사를 짜며 깊게 사고할수 있다
왜 바쿠만에 보면 혼자서 만화그릴때 소리내면서 퓨슛퓨슛 거리는 애가 있었잖아
걔가 천재라는 이유가 현실세계에서 이런 의식세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다시 학교,학원얘기를 하자면 이순신 얘기를 하다가 선생이 뭐 '이건 시험에 안나온다 하지마라'
여기서부터 학습하는건 현실세계로 집중되어 끌려온다
아이는 학업에 부담을 느낀다면 서서히 이런 생각을 하겠지
'아 시험범위에 안나오는데 하지말까'
이 시점부터 아이의 천재성은 죽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누가 시험범위에 안나오면 하지말라고 안한다고
애가 뛰어난 업적을 남기거나 천재가 되는것은 아닐것이다
하드웨어의 문제 운의 문제 주변 환경의 시너지의 문제가 훨씬 복잡하기 대문인데
그런 생각이 드니 막상 나도 아이를 가진다면 그쯤에서 그냥 생각하는걸 중지하고
학업이나 인생에서 적어도 10% 안에는 들만큼 커리큘럼을 궁리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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