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던전앤파이터'의 아성을 위협하던 NHN한게임의 신작 MORPG '크리티카'가 아이템 버그로 된서리를 맞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리티카'는 지난 12일 캐시샵 오픈을 위해 진행한 서버점검 이후 관련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 결국 데이터 롤백이라는 최고 수준의 긴급조치를 취했다.
게임 내 아이템 복사 및 증발, 착용장비 오류 등의 치명적인 버그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업데이트 이전 상태로 이용자 전체의 게임 데이터를 복원시킨 것.
한게임에 따르면 이 게임의 개발사인 올엠은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약 한시간 동안 임시점검을 진행, 게임 내에 캐시샵을 오픈했다. 그런데 점검 직후 아이템과 관련한 버그들이 속출하면서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해당 버그에 대한 수정작업을 위한 추가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데이터 롤백 조치로 인해 버그가 발생한 시간부터 긴급점검 이전까지 생성된 캐릭터 또한 모두 사라지게 됐다.

이 같은 아이템 복사 등과 같은 버그들은 게임 속 밸런스를 무너 트린다는 점에서 온라인게임의 인기척도의 바로미터로 여겨져 왔다. 실제 지난해 아이템 버그로 곤욕을 치른 '디아블로3','라그나로크2' 등의 게임 역시 해당 사건 이후 이용자들의 대규모 이탈 행렬이 이어진 바 있다.
이와 관련 '크리티카'의 개발총괄 프로듀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점검을 통해 발생된 문제는 발견되자마자 정확한 원인을 찾았다"면서 "그러나 아이템 회수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오류 발생 시점 이전인 12일 오후 3시로 게임 내 모든 데이터를 되돌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게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26일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크리티카'는 출시 직후 PC방 점유율 10위권에 안착하며 '던전앤파이터'의 뒤를 잇는 흥행 MORPG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워왔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 소녀시대부터 우주의 평화까지 밸런스를 논한다. 게임조선 밸런스토론장
▶ RPG 잘 만드는 회사가 만든 모바일게임 헬로히어로의 모든 것. 게임조선 헬로히어로 전장
▶ 스포츠게임 ″3월 대첩″… 축구냐? 야구냐?
▶ 카카오게임 ″변신″…소외된 ″애플빠″ 품을까?
▶ 심시티, 서버 걱정 뚝?…″오프라인 모드″ 도입 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