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 지성의 협업을 이끄는 새로운 투자 방식이 게임게에도 몰아닥쳤다.
지난 9일 MMORPG 마니아들 사이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손꼽히는 ‘울티마온라인’을 개발한 리처드개리엇이 ‘킥스타터’를 통해 차기작 ‘슈라우드 오브 더 아바타:포세이큰 버튜즈(Shroud of the Avatar: Forsaken Virtues)’로 게임업계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앞서 6일에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명작 PC게임으로 불리는 ‘토먼트’의 최신작 ‘토먼트:타이드 오브 누메네라(Torment: Tides of Numenera)’가 킥스타터에서 모금 운동을 시작했고 같은 날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MMORPG ‘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을 제작한 마크제이콥스가 개발 중인 ‘카멜롯언체인드(Camelot Unchained,가제)’도 킥사이트에 모금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킥스타터는 미국의 소셜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로 온라인 상에 사업계획서나 아이템을 공개해 유저들로부터 직접 모금 및 후원을 받는 투자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약 2000 명의 유저가 킥스타터를 통해 1만 8천개의 프로젝트를 후원했고 이 가운데 게임 부문에서는 2700여 개의 아이디어가 론칭돼 900건이 성공적인 투자를 받았다. 투자금액은 약 8300만 달러에 달한다.
토먼트의 최신작은 11일 현재 240만 달러를 모금했고 리처드게리엇의 ‘슈라우드오브더아바타’의 투자금은 69만 달러를 달성했다.
게임 외에도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게임기 ‘오우야’와 ‘게임스틱’도 킥스타터를 통해 각각 859만달러와 64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업계에서 이와 같은 소셜 클라우드 펀딩이 주목을 하는 이유로 억 단위의 거액 투자금 유치 외에도 게임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측면에 의미를 두는 이들도 있다.
이 가운데 유니티코리아의 이득우 이사는 “클라우드 펀드로 목표를 달성한 몇몇 주요 업체들의 사례를 보면 투자 유치금을 사무실 얻거나 인력을 충원하는 사업 확장의 개념으로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하고 이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게임개발 과정에서 재능 있는 이들이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문화로 정작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불특정 다수의 집단 지성의 협업은 게임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게이머들은 자신이 기대하는 게임과 아이디어에 직접 투자해 개발 환경의 한계로 게임 개발이 중단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는 측면과 소셜 기능을 통해 게이머와 개발자가 직접 소통하며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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